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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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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국내앨범 ⚡정기고 트리오(Junggigo Trio) [Junggigo Sings Brazil] Seoul Art Group/2020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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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고 ; Vocal.
이태훈 ; Guitar
신동하 ; Bass
김혜미 ;  Guest Vocal 3

 


다양한 음악적 관심사 투영한 두번째 프로젝트!

 

본 작은 <Song For Chet>에 이은 정기고의 또 다른 재즈관련 프로젝트이다. 앨범 타이틀인 ‘Junggigo Sings Brazil’에서 알 수 있듯, 본작은 정기고가 브라질에서 만들어진 보사노바와 라틴 스타일을 반영해 노래한 작품이다. (그는 일반적인 팝, R&B 작품을 만들면서 대중과의 접점을 계속 이어가는 한편, 자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재즈와 월드뮤직 관련 작업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의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시도는 국내에서도 여러 비슷한 성격의 작품들이 있기에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외가 아닌 국내로 한정 짓고, 연주자가 아닌 보컬리스트가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예가 거의 없었던 점, 더군다나 본 작의 주인공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정기고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 시선을 끄는 색다른 시도라고 평할 수 있겠다.

 
반면 아쉬운 점은 정규 앨범이 아니라 4곡만이 담긴 EP형태로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서만 공개된다는 점이다. 차후에 트랙이 더 추가되어 정규 사이즈의 앨범이 발표될 지 모르겠으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라질 고전들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본작의 4곡은 너무나 아쉬운 선택이라 생각된다. 선곡과 관련해 한 가지 더 언급하자면 수록된 4곡이 브라질 특유의 보사노바 스타일을 중심으로 연주, 노래되고 있으나 순수한 브라질 음악은 안토니우 카를로스 조빔의 ‘How Intensive’ 단 한 곡뿐이라는 점이다. 정기고의 첫 싱글 타이틀인 ‘Byebyebye’와 빛과소금의 ‘샴푸의 요정’을 보사노바풍으로 새롭게 편곡해 노래한 것은 분명 흥미로운 부분이지만 사실 ‘Quando Quando Quando’는 원곡이 보사노바가 아닌 칸초네 넘버이다. (물론 라틴의 풍미가 가득 담겨져 있는 곡임에는 분명하다) 레퍼토리가 그리 일관되지는 않아 보임에도 불구하고 기타(이태훈)-베이스(신동하)로 팀을 조직해 녹음한 것은 필자가 볼 때 신의 한수라 여겨지는데, 이로 인해 간결하고 소박한, 마치 수채화 같은 느낌의 이채로운 브라질 풍 재즈 음악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글/강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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