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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음대와 뉴 잉글랜드 컨서바토리를 거치며 조 헌트, 빌리 하트같은 거장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으며, 본인이 드러머이지만 드럼 연주에만 집중하기보다 음악 전체의 균형감과 감성을 담아 곡을 만들고 연주와 함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뮤지션. 주드 킴이 전해주는 흥미로운 재즈 드럼 이야기!

엠엠재즈

#5 - 스티브 갯(Steve Gadd) '두 말이 필요 없는 당대 최고의 세션 드러머!'

작품 최우선시하는 당대 최고의 세션 드러머!

 

Drum Talk #5스티브 갯(Steve Gadd) - 작품 최우선시하는 당대 최고의 세션 드러머!

 

불세출의 세션 드러머이자 여러 장르의 대중음악, 재즈,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이름을 올리지 않은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인 전천후 드럼 연주자. 현역 연주자로서 이에 부합하는 이는 비니 콜라이유타, 사이먼 필립스, 그리고 스티브 갯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최근 뒤늦게나마 자신의 밴드를 이끌고 리더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그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대단한 테크니션이면서도 결코 이를 과시하는 플레이를 하지 않고 항상 음악 안에서 자신의 연주를 적절히 유지해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드럼 지망생이라면 필수적으로 거쳐가는 교과서와도 같은 교재이기도 한 그의 드럼 패턴이 이번호 드럼 토크의 주제!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때가 되면 날씨를 통해 우리는 일상 속에서 어떻게 지내야 할지 몸소 느끼고, 계절에 맞게 옷을 입으며 이 또한 어릴 적부터 반복적으로 해왔던 사실이라 낯설지 않으며 당연하게 반응한다.
 
재즈 음악도 오랫동안 듣다 보면 어느 덧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음악에 반응하며 듣게 된다.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라인과 구성들이 어디로 흘러갈 지 자연스럽게 예상되며 그 예상 속에서 같이 흐름을 타고 즐기고 있는 자신을 직면하며, 모르면 듣기 어렵다는 재즈 음악이 어느덧 편하게 듣고 있는 자신을 경험하게 되는 것! 어렵게만 느껴졌던 재즈가 자연스럽게 익숙함이라는 틀 안에서 자연스레 음악을 즐기게 되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어떻게 재즈를 이해해야 하지? 어떤 곡부터 음악을 들어야 하지? 여러 질문과 생각들이 어느덧 없어지고 그냥 음악 자체를 몸소 느끼며 익숙한 계절의 날씨처럼 자연스레 재즈 음악이 와 닿는다. 필자는 그저 좀 더 많은 젊은 음악팬들이 이런 과정을 겪게 되길 바랄 따름이다.
 
이번 호는 장를 넘어 다양한 음악들에 참여한 드럼 연주자로 80, 90년대 재즈, 팝 록 음악에서 최고의 활동을 펼친 드럼 사운드의 주인공 스티브 갯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1945년 4월 9일 미국 뉴욕 태생인 그는 재즈, 하드 밥, 포스트 밥, 퓨전, 펑크(Funk) 록, R&B 등 다채로운 연주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연주자로서 지망생은 물론이고, 현역 드럼 연주자들의 우상으로 유명한 뮤지션이다.
 
그와 함께 한 연주자들로는 프랭크 시내트라(Frank Sinatra),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알 재로우(Al Jarreau), 조 카커(Joe Cocker), 밥 제임스(Bob James), 칙 코리아(Chick Corea), 폴 사이먼(Paul Simon),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 에디 고메즈(Eddie Gomez), 마이클 맥도널드(Michael McDonald), 데이비드 샌본(David Sanborn) 등이 있으며 이 음악인들은 이름만으로도 알 수 있듯, 각 장르에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인물들이다. 이런 음악인들의 드럼 연주자로 활동한 내용만으로 그의 존재감 및 실력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늘 그만의 스타일과 사운드, 마지막으로 정확한 타임 필을 가진 드럼 연주자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음악을 들으며 음악에서 스티브 갯이라는 이름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앨범에 세션 레코딩 연주자로 참여했으며 이는 70년대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보기에 스티브 갯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일단 음악 자체를 잘 이해하며 해석하는 능력과 곡에 걸맞는 적절한 표현능력이 아닌가 싶다.
 
특히 그가 추구하는 모토인 “기술은 심플하게, 연주는 정확하게” 는 음악을 기술의 향연이 아니라, 더 음악 답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드럼 연주자가 닮고 싶어서 따라했던 부분 중의 하나라고 본다.
 
그중에서도 스티브 갯만의 타임 필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그만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오늘 필자가 준비한 악보는 스티브 갯이 주로 사용하는 스타일 패턴에 자주 등장하는 기술들이며, 그가 주로 사용하는 고스트 노트(Ghost Note)와 악센트를 통해 나타내는 연주 스타일을 통해 좀 더 음악적이며 풍성한 연주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패턴들이다.
 
이 악보를 통해 화려하고 멋진 연주도 중요하지만, 음악 자체를 좀 더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묘사하는데 익숙해진 패턴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입혀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라며 화려한 연주가 아니라 음악 자체를 잘 이해하며 그 음악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드럼 연주자로서 끊임없이 훈련하며 진지하게 고민해보길 권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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