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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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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더 배드 플러스 The Bad Plus [Activate Infinity] Edition/2019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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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rin Evans : Piano

Reid Anderson : Bass

Dave King : Drums

 

1. Avail

2. Slow Reactors

3. Thrift Store Jewelry

4. The Red Door

5. Looking In Your Eyes

6. Dovetail Nicely

7. Undersea Reflection

8. Love Is The Answer


 

팬과 트리오 모두에게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듯!

 

배드 플러스의 시즌 2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트리오의 원년 멤버인 피아니스트 이단 아이버슨이 팀 탈퇴를 선언하고 해체 위기를 맞았던 배드 플러스지만 새로운 피아니스트 오린 에반스를 맞아 2018년 <Never Stop II>를 발표하며 새롭게 팀의 부활을 알렸다. 이번 새 앨범은 에반스 체제 배드 플러스의 두 번째 앨범으로 영국의 에디션 레이블에서 발표되는 첫 음반이기도 하다. 아마도 글쓴이만의 생각은 아닐 듯한데 사실 많은 배드 플러스 마니아들은 이단 아이버슨이 활동했던 배드 플러스에 깊은 애정과 애착, 더 나아가 향수마저 갖고 있을 것이다. 이건 다르게 해석할 필요 없이 이단 아이버슨-라이드 앤더슨-데이브 킹의 체제에서 구축된 록킹하면서도 변화무쌍한 피아노 트리오 사운드는 그야말로 가공할 만한 위력과 파격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배드 플러스는 이단 아이버슨만의 팀은 아니었지만 그는 큰 임팩트의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고 그만큼 깊이 각인될 수 밖에 없는 존재였다. 분명 그의 탈퇴는 아쉬운 일이었지만 다행히도 이것이 트리오의 해체로 이어지진 않았다. 앤더슨과 킹은 베테랑 재즈 피아니스트 오린 에반스와 새롭게 팀을 이뤘고 어찌됐든 에반스의 등장으로 배드 플러스는 시즌 2를 이어가고 있다.

 

에반스 체제에서 배드 플러스의 음악적 변화점이라면 철저히 오리지널 곡 중심이라는 것, 전과 변함없는 점은 여전히 어쿠스틱 피아노 트리오 셋팅으로만 작업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이번 앨범에서도 배드 플러스 원년 멤버 앤더슨과 킹은 여전히 화력 넘치는 리듬을 선사하고 있다. 반면 에반스의 연주는 어쩔 수 없이 아이버슨과 비교하게 되는데 마치 악동같은 이미지에서 갑자기 말쑥하고 노멀해진 인상이다. 그리고 좀 더 ‘뉴욕 사운드’에 가까워졌다. 그렇다고 에반스의 연주가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충분히 설득력 있고 만족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어느 순간에는 앤더슨-킹의 리듬섹션을 보다 앞에 둘 만큼 팀 선배에 대해 배려하고 있기도 하다. 배드 플러스의 시즌 2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에반스에 적응하는 시간, 그리고 아이버슨을 잊는 시간.    

 

글/강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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