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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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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앨범 서정민 - Home (악당이반/2019)

 

작곡, 편곡, 25현가야금, 철가야금, 징_ 서정민

편곡, 첼로_ 박지영 JI-PARK

편곡, 소리_ 추다혜 CHU DAHYE

편곡, 타악_ 유병욱 YOU BYOUNGWOOK

작곡_ 손다혜_ SON DAHYE

 

국악은 악기이자 소재일 뿐, 시선은 더욱 넓은 곳에!

 

25현 가야금이라는 다소 독특한 악기를 연주하는 서정민을  필자가 알게 된 것은 박지하와 함께 했던 'su:m' 이라는 여성 듀오를 통해서였다. 당시 이 팀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러 활동을 펼쳐왔는데 좋은 의미에서의 과거에 머물지 않은 섬세함과 그들만의 오리지널을 통해 개성적인 사운드를 선보였다. 그 이후 그녀는 자신의 첫 솔로 작인 <Cosmos 25>를 음악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떻게 보면 이 작품은 첼로가 참여하고 있는 ‘미부미불이’를 제외하면 온전히 25현 가야금 독주 음반이었다.   su:m은 두 명의 연주자가 발산하는 소리, 울림의 충돌이 생성하는 에너지에 집중했다면 프로듀서, 작곡까지 도맡았던 <Cosmos 25>는 창작자의 생각과 순간을 소리로 표현하는데 더 집중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녀의 두 번째 작품 <Home>은 2017년부터 진행해온 프로젝트의 결실로 함께 공연을 해왔던 첼리스트 지 박, 소리꾼 추다혜와 타악을 담당한 유병욱과 함께 그 소리를  확장하고 있다. 첫 곡인 ‘매단, 昧旦’에서 이러한 부분을 감지 할 수 있다. 전작의 ‘먼동이 틀 무렵'의 일부 중 ‘맹인덕담경’을 편곡해서 담은 곡으로 다소 원초적인 느낌을 독특하면서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독주곡으로 서정적인 악상이 매력적인 ‘꽃, 그 아름다움’, ‘무의식’의 경우에는 전위적 퍼포먼스 성격의 파격적인 소리를 배치하며  강한 인상을 전해준다.  이런 면만으로도 그녀가 추구하는 음악이 여느 흔한 크로스오버 국악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을 알수 있을 터. 그 외에도 ‘새별오름’, ‘昧旦푸리’등 전통과 파격 사이를 기이하게 오고가고 있다. 전체적인 진행은 정적이면서도 독주 또는 듀엣 형식에서는 상당한 텐션을 바탕으로 하여, 바쁘게 움직이는 소리가 다이내믹한 느낌을 전해주는,  인상적인 크로스 오버 작품이다.

 

글/재즈칼럼니스트 윤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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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엠엠재즈 웹사이트 관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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