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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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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케빈 해이스 Hays/ Street/ Hart [All Things Are] Smoke Sessions/2021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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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Hays-by-Kevin-Gruetzner.jpg

 

Hays/ Street/ Hart <All Things Are>   Smoke Sessions/2021

 

Kevin Hays piano

Ben Street bass

Billy Hart drums

 

1 New Day

2 Elegia

3 Unscrappulous

4 For Heaven's Sake

5 All Things Are

6 Sweet Caroline

7 Twilight

 

과소 평가받는 뉴욕 재즈 신의 찐 실력파, 그의 진면목 

13년쯤 전이었을까. 미국 보스턴 레가타바 재즈 클럽에서 케빈 헤이즈 트리오 공연을 본 기억이 떠오른다. 필자에게 아웃 하모니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끼게 해 주었던 바로 그 인물이 피아니스트 케빈 헤이즈이었던 것. 1990년대말 크리스 포터 밴드 세션을 포함해 다수의 유명 밴드에서 인지도를 얻은 이 1968년생 천재는 1990년 데뷔 음반 이래 수많은 리더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드러머 빌리 스튜어트와 베이시스트 덕 웨이스와의 트리오로 오랜 호흡을 맞추었지만, 이번에는 역사속 이름을 남긴 위대한 선배 뮤지션들과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팝스러우면서도 아웃이 가득한 정통 모던 재즈 음반 [All Things Are]가 그것. 

창의적인 드러밍의 거장으로 어느새 여든을 넘기신 드러머 빌리 하트, 반대로 안정감하면 빼놓을 수 없는 50대 중반의 베이시스트 벤 스트리트가 밴드에 합류하였고, 거기에 바흐 푸가를 오마주하는 케빈 헤이즈 특유의 작곡, 하프 스텝 업 하모니, 인버젼 테크닉, 뛰어난 프레이즈 다이내믹, 타이밍 적절한 기교의 활용, 높은 비중의 왼손 카운터포인트 테크닉까지 더해져 눈부신 모던 재즈가 완성된다. 한편, 바흐를 오마주다는 점에서 일선 브래드 멜다우 초기 트리오와 닮아있긴 하나 그 외의 수많은 음악적 사색이 이들만의 특별함을 증명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끼는 피아노 트리오 중 하나로 꼽고 싶을 정도.

그는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았어야하지 않을까. 2010년엔 브래드 멜다우와 단 둘이서 투 피아노로 <Modern Music> 음반을 발표했을 정도로 인정받는 뮤지션이라는 것이 그 근거 중 하나다. 케빈 헤이즈-실력과 음악에 비해 다소 과소평가 받는 경향은 있지만 키스 재럿과 브래드 멜다우의 중간지점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장악한 21세기 모던 재즈의 정석 피아니스트로 꼽아본다. 7, 1시간 1분 동안의 뉴욕 재즈 몰아보기이자 21세기 모던 재즈 추천작.  /재즈 피아니스트 김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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