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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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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앨범 The Stan Getz Quartet - Getz At The Gate: Live At The Village Gate 1961 (Verve/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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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 Getz - Tenor Saxophone

Steve Kuhn - Piano

John Neves - Bass

Roy Haynes - Drums

 

최정점의 밥 주자 스탄 겟츠의 진가!

 

스탄 게츠를 단순히 보사노바 또는 쿨재즈, 웨스트코스트 재즈 스타일을 연주한 명인으로만 기억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초기 그가 활동했던 이력이나 함께 했던 뮤지션들의 면면을 살펴본다면 그가 얼마나 다양한 시도를 해온, 대단한 뮤지션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그처럼 블로잉 자체만으로도 ‘자신의 연주다’라고 말할 수 있는 연주자가 흔치 않았다. 또한 그는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시도하기도 했다. 초기 비밥에서 보사노바 그리고 70년대 칙 코리아를 만났던 시점에 발표한 <Captain Marvel>을 시점으로 라틴 재즈, 퓨전에 이르기까지 음악적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뮤지션이다. 지금 소개하는 <Getz At The Gate: Live At The Village Gate 1961>은 무려 58년 만에 발매되는 라이브 음원이다. 단순한 히스토리컬 라이브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이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가 음악적 변화의 시기에 발표된 라이브 음원이기도 하고, 당시 존 콜트레인과 활동했었던 스티브 쿤이 피아니스트로 참여한 라이브이기 때문이다. 스탄 게츠가 보사노바를 연주하게 된 계기는 그의 음악적 동료였던 기타리스트 찰리 버드가 그에게 보사노바를 소개하면서였다. 이것을 계기로 보사노바의 열풍을 불러온 시발점이 되는 <Jazz Samba>를 62년에 발표하게 되는데 이 작품은 바로 그 시점에서 3개월 전에 이뤄졌던 라이브 음원이다. 여기서 그는 비밥의 정점에 오른 연주를 선보인다. ‘It's Alright With Me’, ‘Airegin’, ‘Like Someone In Love’, ‘Woody 'N You’, ‘52nd Street Theme’, ‘Jumpin' With Symphony Sid’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놀랍도록 뜨거운 비밥의 열기로 가득 차 있다. 독특한 것은 ‘Impressions’인데 그는 이 작품에서 전혀 연주하지 않는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그런 이유로 스티브 쿤의 놀라운 연주 세계를 확인할 수 있기도 하다. 어째든 이후 보사노바를 연주했다는 것이 사뭇 괴리감을 줄 정도이다. 하지만 그 변화의 시점에서 벌어진 이 라이브 음반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놀라운 그의 음악적 역량을 재대로 확인시켜주고 있다.

 

글/재즈칼럼니스트윤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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