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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제목 앞에 ⚡표시가 있는 앨범은 음악 플레이어가 별도 삽입되어 있습니다.

Johnk

해외앨범 ⚡플라잉 로터스 Flying Lotus [Flamagra] Warp Rec./2019

  • Johnk
  • 조회 수 103

Flying Lotus_500-2.jpg

 

Miguel Atwood-Ferguson – strings (1, 3, 12, 19, 20, 26)

Ashley Norelle – backing vocals (4)

Taylor Graves – keyboards (4)

Ronald Bruner – drums (8, 26), backing vocals (20)

Deantoni Parks – drums (19, 21)

Niki Randa – backing vocals (20)

Stephen Bruner – backing vocals (20)

Flying Lotus – mixing

Daddy Kev – mixing, mastering

 

1. Heroes  
2. Post Requisite  
3. Heroes In A Half Shell  
4. More  
5. Capillaries  
6. Burning Down The House  
7. Spontaneous  
8. Takashi  
9. Pilgrim Side Eye  
10. All Spies  
11. Yellow Belly  
12. Black Balloons Reprise  
13. Fire Is Coming  
14. Inside Your Home  
15. Actually Virtual  
16. Andromeda  
17. Remind U  
18. Say Something  
19. Debbie Is Depressed  
20. Find Your Own Way Home  
2. 1The Climb  
22. Pygmy  
23. 9 Carrots  
24. FF4  
25. Land Of Honey  
26. Thank U Malcolm  
27. Hot Oct.

 

 

이젠 두말할 나위 없는 새로운 시대의 첨병!

 

현재의 팝 음악에서 일렉트릭 음악과 힙합의 음악적 성과에 관한 논의를 해야 한다면 주저 없이 플라잉 로터스를 내밀어야 한다. 때론 실험적이고, 독창적 시도들의 작업들이 흑인 음악의 전통과 미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힙합과 재즈의 교차점을 일렉트릭 음악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그의 프로덕션 능력 때문에 라디오헤드, 켄드릭 라마, 맥 밀러, 스눕독, 허비 핸콕, 앤더슨 팩, 라비 콜트레인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콜라보 1순위로 자리 잡고 있다. 힙합 프로듀서이자 드러머 제이 딜라의 영향과 창의적인 리듬의 해석과 독특한 아날로그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 믹싱은 입체감을 강하게 만들어내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기존의 힙합 어법에 구애받지 않는 그의 사운드 테크닉은 새 앨범 <Flamagra>에서도 27개의 트랙들이 길고 짧은 스토리의 구성으로 자신이 받은 영감을 잘 표현하고 있다. 베이시스트이자 흑인 음악 아티스트 썬더캣이 다시 앨범의 중요한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기도 하다. 일반 힙합 팬들과 재즈 뮤지션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골수 팬들을 가진 그의 음악은 창의적인 면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작품의 깊이와 완성도가 상업적인 경계에서 교묘하게 줄을 타고 있다. 현재의 음악 산업은 인터넷과 디지털의 등장과 영향으로 구시대의 관습과 감성을 빠르게 옆으로 밀어내고 있다. 작곡자, 연주자, 프로듀서, 기획사 등 모든 것들이 전문화되고 분업화되어 왔던 과거 ‘스튜디오, 기획사’의 시대는 점차 사라지고 있고, ‘프로듀서’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프로듀서는 작곡자이고 연주자이고, 작은 프로젝트 스튜디오나 홈 스튜디오에서 프로듀서의 일인다역이 보통이 되어버렸다. 여기에 컴퓨터와 음악기술의 발전도 크게 기여했다. 게다가, 음악적으로, 또 예술적으로도, 터치 받을 일도 없다. 기존의 메인 스트림에 부합할 필요도 없다. 플라잉 로터스는 이런 현재의 모던 흑인 음악의 선두에 서서 아티스트의 창의성을 힘차게 밀어붙이고 있는 ‘프로듀서’다. 늘 그렇듯, 본질은 표현이고 창작이다. 음악 산업이 겪고 있는 큰 변화의 격랑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표현과 독창적 창의성을 찾는대 모든 창끝을 모아낸 그의 음악은 새로움이 가득한 뉴 레퍼런스가 되어 가고 있다. 이번 신작 <Flamagra> 역시 이전 작들처럼 새로운 레퍼런스가 되기에 충분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앨범의 재즈 비트와 사운드의 레이어가 이전 작들에 비하면 비교적 양적인 면에 치우쳐있고, 콜라보한 아티스트들의 양은 많지만, 앤더슨 팩을 빼곤 전작들에 비해 큰 음악적 의미를 찾기 힘든 것처럼 보이는 면이 있다

 

글/정수욱 

 

앨범 커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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