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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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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에릭 알렉산더 Eric Alexander [Eric Alexander with Strings] High Note/2019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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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Eric Alexander Tenor Sax

David Hazeltine Piano

John Webber Bass

Joe Farnsworth Drums

Featuring a string orchestra

9 violins 2 violas and 2 cellos with flute and French horn

Dave Rivello (conductor and arranger)

 

1 Gently

2 Dreamsville

3 Some Other Time

4 Lonely Woman

5 Slow, Hot Wind

6 The Thrill Is Gone

 

 

마초 테너맨의 멋진 로맨티시즘

 

2019년 하반기경 발매된 에릭 알렉산더의 이 앨범은 늘 그렇듯 그와 가까운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베이스에 존 웨버, 드럼에 조 팬스워스, 피아노에 데이브 헤즐타인이 함께 하였는데 앨범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듯 15인조 스트링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앨범이다.

 

지금까지 발매된 그의 앨범은 적지 않다. 미니, 싱글 앨범이 포함되었다고는 하나 40여장에 이르는 그의 작업은 음악과 테너 색소폰에 대한 열정과 그의 능력을 드러내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이전에 발표되었던 앨범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는 그에게, 그리고 그의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전통적인 밥 연주자로서 그가 가진 서정성을 십분 드러낸 본 앨범은 작년에 발표된 또 하나의 리더작 <Leap Of Faith>와는 사뭇 대조를 이룬다. 뉴욕 갤러리에서 녹음된 이 앨범은 피아노가 없이 이루어진 색소폰 트리오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 녹음은 에릭 알렉산더가 작곡한 곡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기존 리듬의 틀에 기안하기보다 자유로운 연주를 선보이며 좀 더 프리 재즈에 다가섰다. 흔히 찾아보기 어려운 이러한 구성은 본인 음악을 자유로이 선보이며 잠재된 역량을 펼쳐 보였다. 이에 이어진 다음 행보인 본 앨범은 그의 감성과 역량을 스트링 편성의 틀에 조율하여 전작과는 다른 안정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사실 이번 앨범은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녹음이 이루어졌다.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르며 그는 마지막 앨범의 완성까지 더 많은 사색에 잠겼을 것이다. 이러한 그의 고뇌는 앨범 전체를 타고 흐르는 그가 연주하는 발라드의 특징을 짙게 드러낸다. 스트링 오케스트라가 가지고 있는 무성한 소리를 뒷받침 하는 그의 연주는 함께 어우러지는 소리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앨범 발매 인터뷰에서 알렉산더는 노래의 아름다움에 직결되도록 멜로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준 바 있다. 이러한 그의 의도를 충실히 반영하듯 앨범은 거스름 없이 일관성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스트링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은 아티스트들에게 한 번쯤은 이뤄내고 싶은 프로젝트라 할 수 있겠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는 하나의 로망을 구현해내었으며 그 결과 역시 충분히 성공적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글/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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