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앨범 라일 메이스 쿼텟 Lyle Mays Quartet [The Ludwigsburg Concert] Naxos/2016(Recorded 1993)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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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le Mays Quartet <The Ludwigsburg Concert> Naxos/2016(Recorded 1993)
Lyle Mays : Piano
Marc Johnson : Bass
Bob Sheppard : Sax
Mark Walker : Drums
Disc. 1
1.Fictionary
2.Either Ornette
3.Chorinho
4.Lincoln Reviews His Notes
Disc. 2
1.Hard Eights
2.Disbelief
3.Are We There Yet
4.Au Lait
5.August
팻 메시니의 오른팔, 아니 그는 독립된 완전한 재즈 아티스트!
한창 PMG 멤버로 활동하던 시기에 녹음되었던 라이브 음원이 올해 초 뒤늦게 발매되었다. 당시 발표했던 그의 3번째 솔로 리더작 <Fictionary> 이후 가졌던 독일 실황으로서 베이시스트 마크 존슨과 색소폰주자 밥 쉐퍼드, 드럼 마크 워커가 함께 포진하고 있는 실황. PMG의 ECM 초기 걸작들은 라일 메이스가 없었다면 결코 그만한 그림을 그려내지 못했을 것이다. 연주에서의 기여도는 물론이고 함께 곡을 쓰고 아이디어를 공유함에 있어 두 사람의 교감은 당시 PMG의 대부분이었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하지만 2005년 <The Way Up>이후 10년이 지난 지금 팻 메시니는 여전히 최상의 커리어를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 라일 메이스는 별다른 작품 활동이 없다.
필자는 그의 트리오 앨범 <Fictionary>를 무척 좋아한다. 날렵하면서도 서정성 가득한 피아니즘, 나무랄데 없는 테크닉으로 준수한 트리오 사운드를 구현해낸 이 작품은 적어도 독자적인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그의 능력을 보여준 음반으로 볼 수 있는데 왜 지금까지 아무런 앨범을 발표하지 않는 것일까?
이 두장짜리 철지난 라이브를 들으면 그 아쉬움이 새삼 배가된다. 놀랄만큼 열정넘치는 플레이, 멤버들과의 고양된 즉흥연주는 PMG 재적시절 작곡과 절제된 반주에 한편으론 무척이나 갑갑해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팻 메시니만큼이나 오넷 콜맨에 대한 오마주를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Either Ornette’, 첫 녹음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변화무쌍한 즉흥연주가 압도적으로 와닿는 ‘Fictionary’, 밥의 내음 물씬 풍기는 ‘Hard Eight’ , ‘Disbelief’ 같은 곡들은 PMG 시절의 그와는 사뭇 다른 재즈 뮤지션으로서의 모습들이다. 여기에 ‘Au Lait’와 ‘August’ 같은 곡은 팻 메시니와 함께 할 때 보여주었던 섬세하고 서정적인 면모들이 녹아들어 있다. 이만한 기량을 갖고 있는 이가 PMG의 잠정 휴업(팻 메시니의 현재 활동을 유추해 볼때 앞으로 재결성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과 상관없이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를, 필자는 도저히 짐작할 수 없다. 글/MMJAZZ 편집장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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