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을 제외한 재즈 페스티벌 가운데 가장 내실있는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을 해마다 꾸려왔던 대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올해부터 다시 정상가동된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때엔 취소되거나 작년의 경우 실내공간에 국내 뮤지션만으로 축소 개최를 했었는데, 올해에는 예년의 무대로 다시 돌아가는 것.

수성못 야외 특설무대로 다시 돌아오며 지금 시대 하드 밥의 최선봉장 색소포니스트 에릭 알렉산더가 피아니스트 데이빗 키콥스키를 포함한 자신의 새로운 퀸텟 멤버들을 대동하여 9년만에 다시 이 무대에 선다. 그리고 아프로 큐반 음악을 멋지게 구사하는 보컬리스트 에메 알폰소와 보스턴의 명망있는 트럼페터이자 교육자인 제리 시코도 내한할 예정. 그외 웅산과 배장은 밴드의 콜라보레이션, 마리아 킴, 김혜미등 여성 보컬리스트들의 참여도 지역 음악팬들의 관심을 끌 요소. 아직 예전같은 다채로운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 구성은 아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완연한 대구재즈페스티벌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라마지 않는다. 어느 새 15회째가 되는 이 페스티벌은 문화의 불모지인 대구에 음악적 해갈을 해주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재즈 무대로 확고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일시 : 10월 6일(목)~8일(토)  

티켓가 : 전석 무료

문의 :  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원회 1544-1850 

대구국제재즈축제 (dij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