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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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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앨범 ⚡브라이언 신 & 스윙 메이커스(Brian Shin & the Swing Makers) [Vol.2]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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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Shin & the Swing Makers.jpg

 

 

브라이언 신 & 스윙 메이커스(Brian Shin & the Swing Makers) <Vol.2>

Self Produce/2023

 

브라이언 신 : Sousaphone

박종상 : Trumpet

송하철 : Clarinet, Tenor Sax

이용석 : Soprano, Tenor Sax

박경건 : Trombone

이진영 : Piano

Christian Moran : Drums

아리엘 : Vocal

 

 

1. A Dancing Cat

2. Sparrows Little Bothering Birdies

3. The Toybox Stompers

4. How Could You Say You Ain't Love Me

5. Bingo Lingo

6. Moonlight In The Fountain

7. Dring Dring Dring

8. The Old Town

9. Dance With Me

10. Let's Ring The Bell

11. This Sure Is Love Ma Dear

12. The Yellow Cat Blues

 

악기 편성과 연주 모두 원단 뉴올리언즈 재즈 그 느낌!

2019년 첫 앨범을 발표했던 브라이언 신 & 더 스윙 메이커스(이하 스윙 메이커스)가 이번에 두 번째 음반을 발표한다. 첫 앨범에서는 단 3곡만을 수록했었는데 이번에는 무려 12곡이나 싣고 있는 것이 특징. 사실 글쓴이는 본작을 통해 이 밴드의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트럼페터인 브라이언 신이 다른 악기-수자폰(Sousaphone)-를 연주하고 있어 다소 의외였다(앨범에서 트럼펫은 박종상이 담당). 스윙 메이커스가 추구하는 음악이 뉴올리언즈에서 파생된 딕시랜드 재즈라는 점에서 브라이언 신이 트럼펫 대신 수자폰을 자진해서 맡게 된 것으로 생각되는데 콘트라베이스 대신 튜바나 수자폰이 이 역할을 했기에 수자폰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참고로 수자폰은 튜바의 일종으로 마칭 밴드에서 저음역을 담당했던 대형 금관악기이다. 미국의 작곡가이자 밴드 지휘자인 존 필립 수자의 이름에서 착안해 수자폰이라 명명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재즈가 시대에 따라 변화함에 따라 수자폰은 베이스에 밀렸고 현재에는 마칭 밴드 외에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무게도 약 23.8kg로 상당하다). 그렇기에 딕시랜드 재즈를 표방하며 수자폰을 앞세운 스윙 메이커스는 구 자체만으로도 국내에서 독보적인 유니크함을 지닌 재즈 밴드라 할 만 하다.

수자폰과 함께 박종상(트럼펫), 송하철(클라리넷, 테너 색소폰), 이용석(소프라노, 테너 색소폰). 박경건(트롬본)으로 구성된 두터운 금관, 목관 혼 섹션은 스윙 메이커스의 시그니처로 음악적 포만감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또한 스모키한 음색이 인상적인 보컬리스트 아리엘의 노래는 이 밴드의 음악을 보다 대중화하는데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피아노를 맡고 있는 이진영의 역할 역시 상당한데 그녀는 피아노 연주 외에도 작곡, 편곡을 총 담당하여 딕시랜드 재즈를 구현하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

데뷔작에서 고양이와 관련된 곡(‘A Cat Walkin'’)을 선보였었는데 이번에도 ‘A Dancing Cat’ ‘The Yellow Cat Blues’를 수록하고 있으며 ‘The Toybox Stompers’ ‘Bingo Lingo’ ‘Let's Ring The Bell’ 등에서 딕시랜드 재즈 특유의 흥겹고 위트 있는 스윙 리듬, 통통 거리는 피아노, 낭만적인 혼섹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고전적인 재즈 사운드를 건실하게 추구하는 팀이 있다는 것 또한 조금씩 다채로워져 가는 한국 재즈 신의 발전을 나타내는 지표가 아닐런지.

/재즈 칼럼니스트 강대원  

 

앨범커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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