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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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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프레드 허쉬 트리오 ' 97 Fred Hersch Trio'97 [at The Village Vanguard] Palmetto/2018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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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 Hersch Trio'97 <at The Village Vanguard> Palmetto/2018

Recorded 1997

 

Fred Hersch: Piano

Drew Gress: Acoustic Bass

Tom Rainey: drums

 

 

1 Easy to Love

2 My Funny Valentine

3 Evanessence

4 Andrew John

5 I Wish I Knew

6 Swamp Thang

7 You Don't Know What Love Is

 

 

마치 다른 사람과 같은 생동감과 에너지

확실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는 느낌이다. 프레드 허쉬는 아마도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또 음악 내외적으로 충실한 시기가 아닐까?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2010년 이후 거의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고 전 세계 공연 스케줄도 이전보다 더 늘어났다. 자연스레 그의 인지도와 입지가 커지다보니 이젠 과거 녹음들의 재발매도 잦아지는 느낌을 준다.

2018년 한해에만 그의 예전 녹음이 두개나 발매되었는데, 이 작품은 그중 좀 더 최근의 녹음이다. 물론 지금으로부터 21년 전 공연 실황이니 꽤 예전인 것은 분명하다. 당시 허쉬는 지금처럼 육체적으로 유약하지 않았고, 건강상의 문제점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전이었던 시기다. 넌서치 , 엔자, 체스키, 콩코드 레이블들을 통해 한창 앨범을 발표하던 때였으며, 편성 또한 트리오, 듀오, 쿼텟, 퀸텟, 솔로등 다양하게 시도하곤 했었다. 이 당시 그는 지금과는 다른 트리오 라인업을 운용하고 있었는데, 베이시스트 드류 그레스와 드러머 탐 레이니로 구성된 이 라인업은 언뜻 생경하게 느껴질 법도 한 조합이다. 특히 드러머인 탐 레이니는 다분히 실험적인 음악세계를 가진 연주자로서 현대음악의 어법을 가져와 앨범을 만들곤 하는 뮤지션인데, 전형적인 밥 스타일에 기반한 음악가들과도 과연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들 법도 할 터. 그러나 그 역시 한우물만 파는 연주자가 아니며 이런 전통적인 화성과 리듬이 중심이 된 연주에서도 충분히 제몫을 해낼 수 있다는 걸 이 라이브에서 선명하게 보여준다.

지금도 여전히 자주 연주하곤 하는 곡들이 포함된 가운데 스탠더드의 비중이 좀 더 높다. 첫 곡인 ‘Easy to Love’에서부터 그의 터치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생기와 젊음, 탄력을 느끼게 한다. 2010년도 이후의 연주만 접한 이들은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You Don’t Know What Love is‘ 같은 곡은 애초 느린 발라드로 연주되곤 하지만 그는 빠른 업템포에 독특한 리듬을 엮어 자신이 이만한 에너지를 지닌 연주자였음을 드러내 보인다. 연주의 내용과 스타일을 제외한다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들리기도 할 정도! 또한 이미 이 당시 그의 연주력은 거의 완성단계에 도달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어느 한곡을 지목하기 어려울 만큼 내용이 다 훌륭한데, 개인적으로는’I Wish I Knew‘’Swamp Thang’ 같은 곡에서 솔로 내용이 무척 호감이 간다. 젊은 시절 프레드 허쉬의 매력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          /MMJAZZ 편집장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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