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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음대와 뉴 잉글랜드 컨서바토리를 거치며 조 헌트, 빌리 하트같은 거장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으며, 본인이 드러머이지만 드럼 연주에만 집중하기보다 음악 전체의 균형감과 감성을 담아 곡을 만들고 연주와 함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뮤지션. 주드 킴이 전해주는 흥미로운 재즈 드럼 이야기!

엠엠재즈

#7 - 버디 리치(Buddy Rich) '아찔한 질주감, 강렬한 스트로크의 화신'

현기증날것만 같은 아찔한 질주감! 강렬한 스트로크의 화신!

 

Drum Talk #7 버디 리치  - 현기증날것만 같은 아찔한 질주감, 강렬한 스트로크의 화신!

 

보는 이들을 절로 압도할 만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에 가공할 스피드로 탐탐과 스네어 드럼을 두드려 대었던 버디 리치는 몇 년 전 영화 위플래시를 통해 소개되며 잠깐이나마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던 레전드 드러머다. 흔치않게 드러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빅밴드를 이끌며 전세계 투어를 벌였고, 타 드러머들을 압도하는 스피드 넘치는 스트로크로 명성이 높았던 연주자였다. 그러면서도 그의 이디엄은 철저히 스윙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아무리 빠른 템포라고 할지라도 결코 난해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재즈 외 장르의 드러머들, 특히 사이먼 필립스, 러쉬의 닐 퍼트나 케니 아로노프 같은 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그의 입지는 전방위에 뻗쳐 있기에, 드러머 지망생이라면 한번쯤은 그의 드러밍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서문/편집부

 

 

2015년 예상치 못한 한편의 재즈 관련 영화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대중의 공감을 끌어내기 쉬운 영화적 소재 중 하나가 바로 음악! 유독 우리나라는 음악으로 이루어진 영화가 대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는데 존카니 감독의 원스(2006), 비긴 어게인(2013), 그리고 어거스트 러쉬(2007), 말할 수 없는 비밀(2007) 등등 감성을 자극하며 여운이 남는 음악과 맞물려 영화를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관객들의 발걸음을 영화관으로 이끌곤 했었다.

 

반면 지금 필자가 소개할 영화는 음악 영화이면서 앞서 언급한 영화들과는 사뭇 다른 스토리와 정서를 지니고 있다. 데이미언 채젤이 각본 겸 감독을 맡은 저예산 단편 영화로 드럼 전공생이 최고의 뮤지션이 되길 갈망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시기에 한 괴짜 지휘자 선생님을 만나 독특한 가르침과 서로간의 갈등 안에서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 그리고 음악적 경쟁 구도적 상황을 미묘하게 풀어 낸, 바로 ‘위플래쉬’라는 영화다.

 

 

우선 음악적인 면에서 이 영화의 볼거리 중 하나는 시원한 빅밴드 음악이다. 10명 이상의 인원이 모여 같은 곡을 연주하는데 브라스와 드럼소리는 듣는 이들에게 시원한 쾌감을 안겨준다.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앤드류는 프로 드럼 연주자를 지향하는 대학생으로 연습실 벽에 우상처럼 여기는 드럼 연주자 버디 리치 사진을 붙여두고 연습도 하고 음악도 듣는 장면이 중간 중간 묘사되어 있다.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기억하고 계실 법한 장면일텐데, 실제로 버디 리치라는 드럼 연주자는 빅밴드 드럼 연주자로 아주 큰 영향력이 있으며 놀랄만큼 빠른 테크닉을 갖고 있는 드러머로 활동 당시부터 “세계 최고의 드럼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은 인물이다.

 

 

1917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불과 18개월부터 드럼연주를 시작하여 1937년 클라리넷 연주자 조 마르사나(Joe Marsala)의 재즈 드럼 연주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주자의 길을 걸었다. 프랭크 시나트라, 냇 킹 콜, 루이 암스트롱 등 왕성한 활동을 하는 유명 보컬리스트들의 드럼 반주자 역할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나갔으며 또한 다양한 끼가 있던 그는 작곡자, 배우, 심지어 보컬리스트로도 활동을 했다고 한다.

 

아찔할 정도로 빠르고 스피드가 매력적인 스트로크 연주기법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버디 리치가 추구하던 연주 스타일은 훗날 장르를 넘어서 여러 드럼 연주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번 호 드럼토크에선 버디 리치가 주로 사용했던 연습방식의 기반을 통해 드럼학도들에게 그가 주로 사용했던 솔로 아이디어 패턴들 Ex1~Ex3 악보와 함께 연습 설명을 통해 이해와 목적성을 도와주며 마무리를 지을까 한다.

 

 

Ex.1 3연음을 기반으로 엑센트를 바꿔가면서 느낌의 변화를 주는 형태로 엑센트를 중심 연습 방법이다. 이 연습을 통해 빠르게 연주 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리듬들을 엑센트로 묘사하고 나머지 스트로크는 작게 연주함으로 연주가 좀 더 뮤지컬적인 요소가 향상 될 것이라 예상된다.

 

Ex.2 버디 리치가 주로 사용했던 패턴들로 연습을 해 놓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턴이다. 참고로 버디 리치는 16분음표와 3연음을 번갈아가며 연주하는 스킬을 자주 사용하는 드럼 연주자였다.

 

Ex.3 4마디 패턴 솔로 아이디어로 멜로디적인 형태로 진행되는 듯한 리듬의 진행방식과 점점 고조되는 형태로 연습해 놓으면 추후 잘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솔로패턴 아이디어 이다.

 

어떤 연습도 단지 기술을 익히는 부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습의 이유와 이해가 더해진다면 추후 연습을 통해 익숙해진 다양한 기술들이 자신의 음악적 연주로 새롭게 재창조 될 때 ‘왜 그런 연주가 나올 수 있었는지’ 에 대한 이유와 목적성이 명확해 지며 또한 연주 시 듣는 이들로 하여금 설득력 있는 연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꾸준히 스스로를 갈고 닦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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