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기구독 + Kenny Burrell with Art Blakey <On View At The Five Spot Café: The Complete Masters> 3LP Tone Poet Series (117,000원 상당) = 136,500원 (25% 할인)

 

올해 상반기 블루노트 톤 포잇 시리즈 중 가장 주목할만한 작품입니다. 기타리스트 케니 버렐이 1959년 녹음, 발표한 파이브 스팟 카페에서의 라이브는 그야말로 소울재즈와 하드 밥의 진득한 풍미로 가득찬 앨범이며 피아니스트 바비 티몬스와 롤랜드 한나, 색소포니스트 티나 브룩스, 드러머 아트 블래이키의 알차디 알찬 앙상블과 솔로의 어우러짐이 정말이지 딱 알맞은 밸런스로 재즈 팬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케니 버렐은 국내에서 <Midnight Blue>외에 다른 작품들에 대한 인식및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인데 사실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 초반 그가 남긴 라이브는 운치있는 블루스 라인 가득한 하드 밥이 아주 뛰어나며 매력적이죠.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이 라이브 앨범이 이번에 새롭게 재발매 되었습니다. 이번 LP재발매 버전은 오리지널 반 트랙이 아닌 2007년 리이슈 반에 담긴 14개의 트랙을 총 석장의 LP, 트리플폴더로 제작되었으며 내지 부클릿 또한 이전 리마스터 CD에 실리지 않은 라이너 노트및 아티스트 사진들이 수록되어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싼게 흠이죠)

 

 

 

 

1년 정기구독 +스탠리 터렌틴 Stanley Turrentine <Look Out!> Blue Note Classic Vinyl 180g LP 35,000원 상당 = 75,500원 (25% 할인)

 

60년대 블루 노트 레이블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색소포니스트중 한명으로 소울재즈, R&B 영역에 특화된 음악성을 지닌 스탠리 터렌틴의 첫 리더작이자 블루노트 레이블에서의 첫 데뷔작이기도 한 작품이 이번에 클래식 바이닐 시리즈로 재발매 되었습니다. 피아니스트 호러스 팔란, 베이시스트 조지 터커, 드러머 알 헤이우드의 그 시기 레귤러(라 봐도 무리없는) 쿼텟 라인업으로 처음 녹음된 이 작품은 구성진 라인의 테너 라인에 정감어린 블로잉으로 그의 음악적 정체성을 부족함 없이 드러냅니다. 중간 중간 비밥 라인도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터렌틴의 테너에 감칠맛 나는 호러스 팔란의 피아노는 블루스와 가스펠, R&B를 기반으로 한 재즈 연주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죠. 강렬한 파워대신 알차고 내실 있는 연주로 충만한, 완성된 신인의 멋진 데뷔작! 최근 톤 포잇에 못지않은 LP 퀄리티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클래식 바이닐 시리즈로 제작, 가격대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합니다.

 

 

 

 

1년 정기구독 + 폴 블레이 Paul Bley <Open, To Love> Luminessence Series. 56,000원 상당 = 87,500원 (30%할인)

 

ECM 레이블의 초기 걸작중 하나이며 음악적인 평가에 있어서는 키스 재럿의 쾰른 콘서트에 버금가는 탁월함을 자랑하는 솔로 앨범. 많은 음과 화성을 탁월한 상상력으로 부족 함없이 표현하는 재럿에 비해 음과 음사이의 공간을 음미하며 동시에 소리의 잔향을 최대한 자신의 연주로 활용, 깊은 여운을 남기는 폴 블레이의 피아니즘은 ECM 레이블과 아주 뛰어난 궁합을 자랑합니다. 또한 상당히 강한 피아노 터치에 명징한 음색을 통해 연주의 존재감도 뚜렷하게 부각시키는 타입이기에 그저 감성적인 면만을 부각시지도 않죠. 노트의 수가 많지 않을뿐 내재된 음악적 깊이와 감성의 범주는 재럿에게 조차 영감을 줄만큼 뛰어난 면을 지닌 피아니스트의 주옥같은 아름다움이 수놓아진 초기 명작이 루미네센스 시리즈로 제작되었습니다. 녹음또한 아주 뛰어나며 LP 버전으로 들었을 때 감흥이 더 크게 와닿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1년 정기구독 + 브랜포드 마살리스 쿼텟 Branford Marsalis Quartet <Belonging> 2LP. 57,000원 상당 = 87,500원 (30%할인)

 

재즈 신에서 단일 팀 라인업을 오랫동안 꾸려가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는 당대 최고의 재즈 쿼텟 브랜포드 마살리스 쿼텟이 50년전 키스 재럿 유러피안 쿼텟이 발표한 대표작 <Belonging>을 앨범 그대로 재연, 재해석해낸 작품집. 지난 3월호 본지 커버 스토리로 다뤄지기도 한 이 작품을 이달 정기구독 선물로 드립니다. 재즈사에 거의 유례가 없는 단일 앨범 전체를 그대로 재해석한 이 앨범은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담아냄과 동시에 자신들이 지금껏 쌓아온 팀워크의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도 여지없이 보여준, 아주 탁월한 음반입니다. 별다른 편곡적 변화를 강조하지 않음에도 음악에 담긴 생동감 넘치는 즉흥연주로 여전한 감흥을 주는 이 앨범! 일견 의아하게 보일수 있는 시도를 절로 납득하게 만드는 명연으로 재즈 팬을 매료시키는 작품이라 할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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