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아트센터가 새롭게 리뉴얼을 거쳐 1000석 규모의 중형급 공연장으로 최근 탈바꿈하면서 올해 다채로운 공연 레퍼토리를 기획하고 있는데, 그중 재즈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한 릴레이 공연, 재즈 리부트를 이달 6월, 그리고 하반기인 10월까지 준비, 개최할 예정이다.

첫 오프닝을 겸한 무대로 국내 재즈 신의 중견급 피아니스트 배장은과 그녀가 이끄는 리버레이션 밴드, 그리고 이젠 별다른 설명이 필요치 않은 보컬리스트 웅산의 이색적인 콜라보가 눈길을 끄는 「HARMONY 배장은 x 웅산」이 준비된다.

공연은 기존 배장은이 이끄는 리버레이션 아말가매이션 밴드의 앨범 수록곡 레퍼토리에 평소 웅산이 자신의 공연에서 자주 부르던 ‘I Put a Spell on You’, ‘I Can't Stand the Rain’, 같은 가스펠, 소울 넘버들, 그리고 본인의 오리지널 곡들을 함께 엮어서 부를 예정이며 웅산 레퍼토리의 편곡도 배장은이 맡아 평소 웅산의 공연에서 듣던 느낌과는 사뭇 다르게 연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두 사람이 함께 공식적인 무대에서 협연을 갖는 건 20년 만이라고. 경험과 내공을 갖춘 두 여성 뮤지션들이 함께 어우러져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티켓가 : R석 60,000원 S석 4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