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중반 국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일본 출신의 보사노바 싱어송라이터 리사 오노가 2023년 겨울 이벤트성 공연 이후 2년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당시 젊은 국내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조빔과 주앙 질베르토, 스티비 원더, 허브 앨버트의 명곡들을 두루 노래하며 예전의 단아하고 맑은 목소리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 그녀가 이번엔 단독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나는 것.

꽤 오랫동안 신작 앨범을 발매하지 않아 한동안 우리의 시선에 잡히지 않았었지만 앨범을 만들지 못한 대신 공연은 본국인 일본과 중국, 대만등지에서 매년 꾸준하게 지속해왔으며, 특히 중국에서 그녀의 인기는 오래전부터 높아 중화권 곡들을 보사노바로 편곡해 노래한 앨범도 발표한 적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또한 이번 한국 공연을 필두로 그녀의 한국 활동도 본격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한편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한국 팬들을 위해 김민기의 '상록수'를 비롯 널리 알려진 주옥같은 가요 곡들을 골라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 노래할 것이라고 하며, 지난번 공연때도 함께 호흡을 맞춘 피아니스트 박진영, 베이시스트 전창민, 드러머 신동진에 색소포니스트 신명섭이 다시금 참여해 리사 오노의 친숙한 보사노바 넘버들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VIP석 110,000원  R석 90,000원

S석      70,000원   A석 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