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 설립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재즈전문공연기획사인 플러스히치가 작년11월부터 준비해오고 있는 블루노트 마스터피스 시리즈가 의외의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키면서 어느 덧 세 번째를 맞게 되었다. 그간 소니 클락의 <Cool Struttin'>, 캐논볼 애덜리의 <Somethin' Else>, 존 콜트레인의 <Blue Train>과 아트 블레이키 & 재즈 메신저스의 <Moanin'> 같은 레이블 대표명반들의 수록곡을 빠짐없이 모두 연주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진행해온 이 공연의 신년 첫 레퍼토리는 바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호러스 실버, 그리고 트럼페터 리 모건이 64,5년 발표한 하드 밥 명반 <The Sidewinder> 와 <Song for My Father> 에 담긴 작품들이다.

이 레퍼토리로 지난 연말 부산과 대구에서 한차례씩 공연을 치렀는데 관객 분들이 무척이나 열띤 반응을 보여서 서울에서 다시 앙코르 공연을 갖게 된 것이라고 한다. 오랜 블루노트 팬들은 물론이고 이제 막 입문하려는 젊은 재즈 팬들까지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는 공연이 아닐까 싶다. 재즈 신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지영, 트럼페터 조정현, 테너 색소포니스트 이용석, 베이시스트 최은창, 드러머 한웅원이 이 공연의 연주자로 참여한다.

• 일시 : 3월 6일 금요일 오후 8시
• 장소 : 폼텍웍스홀(합정)
• 티켓가 : 35,000 원
• 문의 : (주) 플러스히치 02-941-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