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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배런(Kenny Barron) - 우리 세 명 연주엔 오랜 세월 함께한 인간적 교감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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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의 트리오 내한공연 갖는 거장 피아니스트 

케니 배런(Kenny Barron)

 

우리 세 명 연주엔

오랜 세월 함께한 인간적 교감 가득해

 

 

3년 전 피아노 솔로와 피아노 듀오로 재즈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진솔한 음악적 감흥을 안겨주었던 거장 케니 배런이 이번에는 피아노 트리오 편성으로 내한 공연을 갖는다. 2013년 자라섬무대에서 이 트리오로 내한한 적이 있었는데 단독 실내공연으로는 이번이 커리어 처음! 듀오만큼 빈번하게 시도되는 편성은 아니지만 케니 배런의 음악세계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트리오 편성은 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루퍼스 리드, 빅터 루이스, 버스터 윌리암스, 레이 드러먼드, 벤 라일리, 데이브 홀랜드, 키요시 키타가와, 조나단 블레이크등 탁월한 반주 능력을 지닌 명인들과 줄곧 팀워크를 맞춰 우리에게 격조있는 아름다움과 유려한 스윙의 미학의 진수를 들려주었던 바 있다.

 

그의 피아니즘은 도발적인 면은 거의 없으며 젠틀하고 사려 깊은 면들이 프레이즈, 터치 곳곳에 반영되어 듣는 이의 마음을 푸근하게 사로잡는다. 새로운 컨셉트, 화려하고 과시적인 테크닉은 전혀 없이 오직 함께 하는 연주자와의 내면 깊은 곳 밀도 높은 교감을 통해 표현될 음악에만 집중하는 그를 보노라면 결국에는 음악과 한 인간의 인성이 함께 맞물려 가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된다. 쟁쟁한 경력을 가진 거장의 위치에 있음에도 에고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만큼 넉넉한 인심을 지닌 이 어르신과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이런! 벌써부터 필자의 맘이 훈훈해진다.

인터뷰/MMJAZZ 편집장 김희준     사진/ Carol Friedman, Jimmy Katz, Philippe Levy S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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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2023년 브라운 슈거 도넛 페스티벌 이후 3년 만에 다시 내한입니다. 그때 당시 한국 팬들에 대한 인상은 어떠셨는지, 그리고 베니 그린(Benny Green)과의 듀오 공연 경험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전 베니와 연주하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우리 둘은 음악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해주거든요. 의도적으로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그는 항상 저를 놀라게 합니다. 덕분에 늘 긴장을 늦출 수 없죠. 그리고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관객들의 성원에 정말 압도당했습니다. 음악을 잘 알고 재즈를 사랑하시더군요. 무대 위에서 마치 제가 록 스타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작년에 발표한 당신의 최근 신작 <Songbook> 에서 본인의 자작곡에 가사를 붙이고 여러 보컬리스트가 참여하는 시도를 하셨습니다. 작곡가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프로젝트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이런 앨범을 녹음하고 싶다는 생각을 30년 넘게 해왔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제 머릿속을 맴돌던 프로젝트였죠. 이 작업을 위해 제 친구이자 작사가인 재니스 재럿(Janice Jarrett)이 수년 동안 제 곡들에 가사를 붙여오는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제가 할 일은 그저 각 곡에 어떤 가수가 어울릴지 판단해 결정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자신의 멜로디에 가사를 입히는 경험은 이전의 연주 앨범들과는 꽤 다르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작업하면서 기분이 어떠셨나요?

 

“제 음악이 보컬과 함께 녹음된 것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앨범 전체를 이렇게 시도하는 건 그 자체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목소리를 악기처럼 사용하는 훌륭한 싱어들과 함께 공연하는 것을 항상 즐겨왔어요. 1996년 퍼커셔니스트 미노 치넬루(Mino Cinélu)와의 듀오 앨범 <Swamp Sally>, 2002년 트리오 다 파즈(Trio da Paz)와 함께 마우샤 아드네(Maúcha Adnet)를 선보였던 <Canta Brasil>, 그리고 2007년 그레디 테이트, 그레첸 팔라토, 앤 햄튼 캘러웨이 세 명의 보컬이 참여한 <The Traveler> 같은 앨범들이 있었죠. 늘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작사가인 재니스와도 지난 수년간 이야기해 왔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는데, 여러모로 지금이 완벽한 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Songbook>에 실리지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포함하고 싶은 본인의 작품이 있는지요?

 

네. 하지만 곡 이름을 다 대기엔 너무 많습니다. 제가 쓴 곡이 300곡이 넘거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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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주 오랜만의 피아노 트리오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아마도 13년만인 거 같은데, 피아노 트리오 편곡에 접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음악적 요소가 있다면?

 

저에게 트리오는 제가 원하는 대로 상황을 만들어갈 수 있는 최대한의 공간을 허용해 주기 때문에 최고의 형식입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밴드로서 서로 ‘응집(gel)’되는 것입니다. 세 명의 개인이 각자 다른 세 가지를 연주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도록 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죠. ‘그룹 사운드’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피아노 트리오에서 '좋은' 베이시스트와 '좋은' 드러머를 정의하는 자질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무엇보다 경청하는 사람입니다. 베이스 연주자에게는 좋은 소리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매우 개인적인 영역이죠. 제가 좋아하는 소리는 깊고 둥글며 따뜻한 소리입니다. 드럼은 당연히 좋은 타임(박자감)과 좋은 취향을 갖춰야 합니다. 필요할 때는 열정적이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과시적(bombastic)이어서는 안 됩니다.

 

 

2016년 <Book of Intuition> 발매 이후 조나단 블레이크, 키요시 키타가와와 10년 넘게 정규 트리오 라인업을 유지하고 계십니다. 레이 드러먼드 & 벤 라일리 트리오보다 더 오래 팀워크를 유지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이 멤버들과의 연주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인가요?

 

전 트리오 연주를 사랑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퀸텟, 듀오, 솔로도 좋아합니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서로 잘 지내는데, 이것이 음악보다 더 중요합니다. 사람으로서 어우러지지 않는다면 연주를 ‘해낼’ 수는 있겠지만 무언가 빠진 느낌이 들 테니까요. 모든 그룹에서 상대의 아이디어를 듣고 열려 있어야 하며 지지해주어야 합니다. 연주를 해나갈 때 우리는 모두 대화를 나누는 중이므로, 베이시스트나 드러머가 말하는 것에 기초해 음악을 쌓아갑니다. 키요시, 조나단과는 실제 트리오로 함께 연주를 해온 것은 20년이 넘어서 무대 위나 밖에서나 서로 매우 편안합니다. 사적으로도 자주 어울리고요. 관객들도 우리가 친구로서 가진 동료애를 느낄 겁니다. 그들은 저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베이시스트 키요시 키타가와와는 20년 넘게 당신의 거의 대부분 프로젝트에서 고정 멤버로 함께하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공연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매우 안정적이고 무게 있으면서 동시에 세련된 톤을 바탕으로 한 그의 베이스는 선생님의 피아노와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그의 연주가 주는 음악적 영감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키요시는 레이 드러먼드가 캘리포니아로 떠났을 때 드러머 벤 라일리의 추천으로 합류했습니다. 그는 바로 적응했죠. 그의 타임 감각, 섬세함, 그리고 소리는 음악가로서 제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들입니다.

 

한편 조나단 블레이크는 젊은 나이임에도 매우 유연하고 섬세한 드러밍을 보여주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보시는 그의 독특한 개성과 강점은 무엇인가요?

 

조나단은 그가 아주 어릴 때부터 알았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위대한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존 블레이크와 연주했었으니까요. 우리는 둘 다 필라델피아 출신입니다. 그는 언제 무엇을 연주해야 할지, 언제 이 리듬이나 저 리듬을 적용해야 할지를 아는, 항상 귀를 기울이는 연주자입니다. 키요시와 조나단 모두 서로에 대한 큰 사랑과 존경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저를 자극하고, 무대 밖에서의 즐거운 시간들이 무대 위에서도 반영됩니다. 때때로 그들은 제가 좋아하는 '변화구(curve balls)'를 던지기도 하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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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멤버들과 오랜만에 새로운 트리오 앨범을 녹음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지금 당장은 없지만, 앞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프로젝트성 그룹과 본인의 정규 라인업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을 텐데, 두 협업 형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오랫동안 함께 연주해 온 사람들과 있을 때 당연히 더 편안함을 느끼지만, 새로운 사람과 연주하는 것은 제가 다른 곳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다른 소리를 발견하고 저에게 생소한 무언가를 경험하게 해주죠

 

이번에 중일 관계 등의 문제로 키요시가 아쉽게 합류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알렉시스 쿠아드라도(Alexis Cuadrado)가 대신 참여합니다. 그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알렉시스는 뛰어난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밴드리더, 그리고 뮤지션입니다. 영화 음악을 썼고 뉴욕 뉴스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안젤리크 키드조, 다이안 리브스, 커트 로젠윙클, 존 바티스트 등과 투어를 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와 전에 연주해 본 적이 있으신지, 그리고 그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알렉시스는 아주 훌륭한 베이스 연주자입니다. 제 밴드와 공연하는 건 처음이지만 조나단과도 서로 잘 아는 사이입니다. 브루클린 근처에 살아서 재미 삼아 함께 연주할 기회가 있었고, 제 음악을 공유하며 시간을 보낸 적이 있죠. 이번 공연에서 서로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기대가 되고 관객 분들도 충분히 즐겁게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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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스탄 게츠, 찰리 헤이든, 데이브 홀랜드, 멀그루 밀러, 버스터 윌리엄스, 하비 슈왈츠 같은 명 연주자들과 다양한 듀오 앨범을 내셨습니다. 모든 앨범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고 아름다운데, 듀오 형식을 자주 발표하거나 선호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또한 연주자들이 매우 편안하게 연주한다는 인상을 받는데, 듀오 앨범 작업 시 가장 집중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듀오는 흥미롭습니다. 더 모험적으로 연주할 수 있어서 제가 더 많은 기회를 시도하죠. 레지나 카터는 그 자체가 모험적인 연주자여서 <Freefall> 앨범 녹음 때 제가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녀가 그냥 연주하자고 제안해서 타이틀곡은 아무런 사전 계획이나 악보 없이 완전히 즉흥적으로 연주했습니다. 누군가 한 음을 연주하면 바로 음악적 대화를 시작하는 방식이었죠.”

 

 

 

일반적으로 듀오 연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늘 그렇듯 상대의 음악을 주의 깊게 듣는 것이 핵심입니다. 여백을 남기고 기회를 잡는 것(taking chances)이죠. 그것은 공유하는 경험이지, 나 자신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그게 바로 듀오의 즐거움이죠.

 

 

다음에 듀오 앨범을 함께 녹음하고 싶은 뮤지션이 있다면요?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분들은 이제 모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웨인 쇼터나 마일스 데이비스 같은 분들이죠. 론 카터가 가장 멋진 말을 했습니다. ‘나는 연주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연주하는 것을 좋아한다’고요‘ 저 또한 여기에 동의합니다.

 

 

올해 83세이신데 여전히 건강하게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저를 자극하고 성장하게 도와주는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입니다. 저는 모든 사람에게서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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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재즈를 공부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해줄 필수적인 조언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시길

 

제 생각에 재즈에서 가르칠 수 없는 유일한 것은 느낌(feeling) 입니다. 학생은 느끼고 프레이징하는 능력을 스스로 갖추고 필드로 나와야 합니다. 처음에는 전통적이고 멜로디가 뚜렷한 것부터 시작해서 멜로디의 내용이 무엇인지 감을 잡아야 합니다. 그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무거나 연주하는 게 아니라, 거기에는 압운(Rhyme)이나 이유가 있어야 하죠. 조니 하지스나 소니 롤린스, 토미 플래내건을 들으며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배워보세요. 침묵도 음악의 일부입니다. 설리번 포트너는 매우 독창적인 양손 피아니스트이고, 제럴드 클레이튼은 멜로디 감각을 유지하면서 전자음과 내레이션을 사용하는 법을 압니다. 그는 의도적으로 열려 있죠.”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으로서 현재 활동 중인 후배 재즈 뮤지션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연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만 해서는 안 돼요. 사람들 앞에서 연주해야 하고,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 연주해야 합니다. 저는 나이에 상관없이 저를 채찍질하고 노력하게 만드는 음악가들 곁에 머물며 발전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조나단 블레이크, 사바나 해리스, 엔데아 오웬스 처럼 제 엉덩이를 걷어차 줄(kick my butt) 젊은 뮤지션들과 연주하는 게 즐겁습니다. 물론 연습도 도움이 되고요.

 

 

 

P.S  

 

아직 해보지 못했거나 꼭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플루트, 하모니카가 포함된 퀸텟 녹음, 그리고 다양한 악기들과의 듀오에 집중하는 프로젝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약 시간을 과거로 되돌릴 수 있다면 어느 시기로 돌아가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것을 사랑합니다.

 

무인도에 가져갈 본인의 앨범 3장과 타인의 앨범 3장을 고르신다면?

 

타 뮤지션의 앨범

존 콜트레인 <Plays Ballads>  소니 롤린스 <Saxophone Colossus>  르네 플레밍 <The Beautiful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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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앨범 

<Freefall> (레지나 카터와의 듀오) <Live At Bradley’s> (레이 드러먼드, 벤 라일리 참여) <The Traveler> (케니 배런 퀸텟) 

 

 6 바이올리니스트 레지나 카터와 함께 한 듀오 앨범 [Freefall] 2001년 발매작.jpg

평소 케니 배런이 극찬을 아끼지 않는 바이올린 주자 레지나 카터와의 듀오 앨범. 거의 대부분의 연주가 완전한 즉흥임을 감안한다면 실로 놀라운 작품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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