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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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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프레드 허쉬 Fred Hersch [Open Book] Palmetto/2017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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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 Hersch   <Open Book>           Palmetto/2017

 

 

Fred Hersch  : piano

 

1 The Orb

2 Whisper Not 

3 Zingaro

4 Through the Forest

5 Plainsong 

6 Eronel

9 And So It Goes

 

심오한 미감, 감성과 선율의 인상주의 

오픈 북. 프레드 허쉬의 솔로피아노로 이루어진 최신작의 타이틀이다. 프레드 허쉬를 키스 재럿과 비교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조금은 궁금해지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서로를 떠올리게 만드는 몇 가지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 우선 바흐의 푸가에서 빌려온 대위법적 기술을 자신의 발라드에 접목시켜 스타일로 완성시킨 키스 재럿과 대위법뿐만이 아니라 드뷔시나 스크리아빈의 영향이 보이는 피아노 기법이나 작곡을 들려주는 프레드 허쉬. 게다가 프레드 허쉬는 최근 자신의 클래식 악보집과 앨범을 발매하며 악보로 모두 기록된 기보음악 영역까지 자신의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사실 발라드 연주만 따지고 보자면 두 연주자의 바이브(Vibe) 자체는 상당히 비슷하다. 또한 두 연주자 모두 일반적인 재즈피아노 기법으로 연주하지 않은 것과 클래식기법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특히나 이 앨범 ‘오픈 북’에서는 확실히 프레드 허쉬만의 솔로피아노 스타일의 정점을 찍은 듯한 원숙미가 느껴진다. 재즈 스탠더드인 ‘Whisper not’ 이나 ‘Eronel’ 같은 미디엄 스윙의 곡에서는 확연히 듣기에는 쉽지 않지만 역시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3성부 대위의 기술적, 음악적 성취가 또렷하다. 마지막 곡인 빌리 조엘의 명곡 ‘And so it goes’ 는 프레드 허쉬만의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앨범을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곡은 아무래도 19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자유즉흥연주 ‘Through the Forest’.

이 곡을 듣기에 앞서 프레드 허쉬의 코멘트를 떠올리면 감상하기 더 좋을 것 같다. ‘그냥 다음에 있어야 할 것을 듣는 것’. 이것이 얼마나 높은 경지의 멘트인지 연주자들은 더 잘 이해할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아마 이 곡은 정말 이렇게 자연발생적으로 연주되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기본적인 틀조차 있을까라는 의문도 조금 드는데, 그의 어떤 곡보다 인상주의에 가까운 곡이라는 생각이다. ‘숲’이라는 공간의 느낌, 빛깔, 질감 등이 다양한 표현을 통해 연주되는데 멜로디를 찾으며, 곡조를 따라가기 보다는 이미지를 상상하며 감상하는 것을 권한다.       글/재즈 피아니스트 우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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