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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음대와 뉴 잉글랜드 컨서바토리를 거치며 조 헌트, 빌리 하트같은 거장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으며, 본인이 드러머이지만 드럼 연주에만 집중하기보다 음악 전체의 균형감과 감성을 담아 곡을 만들고 연주와 함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뮤지션. 주드 킴이 전해주는 흥미로운 재즈 드럼 이야기!

Johnk

⚡#26 네이트 스미스(Nate Smith) - 선굵은 드럼 그루브 구사하는 차세대 탑 드러머!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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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러머 내이트 스미스.jpg

 

 Drum Talk #26 

드러머 네이트 스미스(Nate Smith)

 

선굵은 드럼 그루브 구사하는

차세대 탑 드러머!

 

거장 베이시스트 데이브 홀랜드에게 발탁되어 재즈신의 주류에 발을 디딘 이 연주자는 아주 섬세한 테크닉보다는 선이 굵고 묵직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 박자를 쉴새없이 쪼개고 이어나가는 현대재즈 드러머들보다 좀 더 힘있고 한방있는 그루브를 구사하며, 연주에 있어서도 함께하는 멤버들과의 내적 교감을 중시하는 편이어서 그의 드러밍은 화려해보이진 않지만 그 맛이 아주 남다르다. 커리어에서 아직 확 치고 올라가고 있지는 않은 편이나 향후 최고의 뮤지션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아주 높은 연주자! 그의 느낌 좋은 드러밍이 이번 호 여러분들의 연습 과제다  서문/편집부

 

 

음악을 하면서 즐거운 것중 하나는, 연습을 통해 자신의 솔직한 모습과 독대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그 결과 자신만의 공간에서 스스로를 갈무리해 나갈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이것이 왜 중요하나면, 우리가 살면서 늘 고민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나름의 답을 찾아나가는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악을 하며 산다는 건 마치 뜬구름을 잡는 삶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안정적인 직장과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오순도순 잘 살기 바라는 기성세대에서는 음악가의 삶이 늘 불안요소가 가득한 삶이기에, 주변 사람에게 걱정거리로 비치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건 스스로가 진짜로 선택한 인생을 잘 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흥미와 재미를 넘어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어떠한 선택도 얻는 것이 있다면 잃는 것도 존재한다는 것이며, 이것에 비추어 보았을 때  음악가의 삶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Nate_Smith-_E_copy.jpg

 

오늘 필자가 소개할 드럼 연주자 또한 끊임없이 여러 가지 선택을 통해 자신다움을 찾아나가며 음악인생을 펼쳐나가고 나아가고 있는 드럼 연주자 네이트 스미스(Nate Smith).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태생으로 어릴 적 록과 펑크 음악에 영향을 받아 드럼 연주를 시작했으며 재즈 음악을 접한 건 16세가 되던 해 아트 블레키의 재즈 메신저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여느 음악 지망생들처럼 음악전공을 하지 않고, 버지니아에 위치한 제임스 메디슨 대학교(James Madison University)에서 미디어 아트 및 디자인을 전공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음악은 꾸준히 했으며 다양한 경험과 학업을 통해 새로운 시야도 넓히기 원했던 그는 버지니아 코먼웰스 대학교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에서 대학원 과정을 다니기도 했었는데, 거기서 운명 같은 거물 재즈 베이스 연주자 데이브 홀랜드(Dave Holland)를 만나게 되고 2003년도부터 그의 밴드에 합류하여 대중들과 재즈 연주자 사이에서 조금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변박자와 파워풀한 연주는 마치 예측할수 없는 동물의 움직임과 기운을 느끼게 하는데, 특히 그의 드럼연주 진행은 어디로 뛸지 모르기에 듣는 이의 심장을 조여주는 듯한 짜릿함을 전달받게 만든다.

 

현재 그는 여러 재즈 뮤지션의 사이드 맨과 더불어 자신의 솔로 음악을 통해서 다채로운 작품활동도 지속하고 있는데, 이번 호 필자가 소개할 연습 악보는 그가 2017년에 발매한 리더작 <Kinfolk>에 수록된 ‘Skip Step’이라는 곡의 초반 그루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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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 악보는 음원 초반의 리듬을 카피한 것으로 주어진 음원을 충분히 들어 본 후 음악의 멜로디 흐름과 네이트 스미스의 드럼 연주를 교차시켜 본 후 차근차근 메트로놈 느린 템포에서 그루브를 충분히 숙지 한 후에 음악과 함께 맞춰보는 형태로 연습을 진행하면 된다. 

 

단 여기서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무조건 메트로놈 느린 템포에서 기계적으로 악보를 보며 익히는 것이 아니라 다이내믹과 그루브가 진행되는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템포를 끌어올리는 작업이 중요하다.

 

단지 주어진 악보의 리듬을 원하는 템포에서 치는 작업이 아니라 그가 연주하는 스타일 느낌을 따라 해 보며 배워내는 과정이 이 연습 악보를 통해 배우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걸 숙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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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연주자의 연주만을 신봉하고 그의 플레이가 무조건 최고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단 좋은 연주자일수록 그만의 스타일은 명확하게 있기에 우리는 그런 스타일 연구를 통해 스스로 어떤 연주자, 혹은 아티스트가 될 수 있는지 하나씩 찾아가는 연습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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