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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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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윌 빈슨 Will Vinson [Four Forty One] Whirlwind/2020

  • Johnk
  • 조회 수 118

Will Vinson.jpg

 

Will Vinson Alto Sax

Sullivan Fortner, Tigran Hamasyan, Gerald Clayton, Fred Hersch, Gonzalo Rubalcaba Piano

Matt Brewer, Matt Penman, Rick Rosato, Larry Grenadier Bass

Obed Calvaire, Billy Hart, Eric Harland, Clarence Penn, Jochen Rueckert Drums

 

1. Boogaloo (feat. Sullivan Fortner, Obed Calvaire & Matt Brewer)

2. Love Letters (feat. Sullivan Fortner, Obed Calvaire & Matt Brewer)

3. Banal Street (feat. Tigran Hamasyan, Billy Hart & Matt Penman)

4. Oasis (feat. Tigran Hamasyan, Billy Hart & Matt Penman)

5. I Am James Bond (feat. Clarence Penn, Matt Brewer & Gerald Clayton)

6. Cherry Time (feat. Clarence Penn, Matt Brewer & Gerald Clayton)

7. Work (feat. Fred Hersch, Rick Rosato & Jochen Rueckert)

8. KW (feat. Fred Hersch, Rick Rosato & Jochen Rueckert)

9. The Way to You (feat. Gonzalo Rubalcaba)

10. That Happened (feat. Gonzalo Rubalcaba, Larry Grenadier & Eric Harland)

11. Milestones (feat. Sullivan Fortner, Obed Calvaire & Matt Brewer)

 

 

화려한 피처링과 내실 있는 음악의 조화

 

프레드 허쉬, 곤잘로 루발카바, 티그란 하마시안, 제럴드 클레이튼, 설리번 포트너.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이 피아니스트들과의 조화로운 음악적 교류를 최근 한 장의 음반으로 담은 음악가가 있다. 색소포니스트 윌 빈슨. 영국 출신의 이 뮤지션은 지난해인 2019년, 런던에서 뉴욕으로 이주한지 20주년을 맞이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마도 그의 음악 인생을 기념할 만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곤잘로 루발카바 쿼텟의 멤버이면서 아리 호닉의 펑크밥과 그의 노넷 같은 뉴욕의 크고 작은 앙상블의 세션 맨으로서 주로 음악적 커리어를 쌓던 그가 지금까지 리더작으로 낸 음반은 일곱 장인데, 그 음반들 마저도 아론 팍스, 라게 룬트, 올란도 플레밍과 같이 뉴욕 기반의 뮤지션들과 함께였다. 그런데 이번엔 항상 함께 하던 멤버들은 완전히 배제했기 때문에 그에게 개인적으로 의미를 부여한 음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이 음반 ‘441’ 은 최근 미국 재즈 신에서 가장 핫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설리번 포트너부터 별도의 설명이 더 필요 없는 베테랑 피아니스트인 곤잘로 루발카바나 프레드 허쉬를 초빙, 일일이 그에 맞는 곡들을 선택해 가며 호흡을 맞추었기 때문에 트랙의 면면에서 피아니스트들 각각의 개성이 풍부하게 느껴진다. 다섯 명의 피아니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야심찬 이 프로젝트에는 리듬섹션도 다양한 연주자들이 포진해 있다. 베이스는 네 명, 드럼은 다섯 명의 뮤지션이 피처링 했으며 곡마다 다른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피아노에도 조예가 깊은 윌 빈슨이 집중하고 있는 것은, 피아니스트와의 강도 높은 대화라는 것을 음반을 듣는 내내 느낄 수 있다. 마치 색소폰과 피아노 듀오 음반을 듣는 것과 같은 트랙들이 곳곳에 있으며 곡 중간 중간에 피아니스트들의 솔로피아노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더불어 얻을 수 있다. 다른 트랙들도 준수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스펠 무드의 ‘Boogaloo’, 그리고 스탠더드 곡인 ‘Love letter’ 와 ‘Milestone’ 가 매우 인상적으로 들리는데 이를 연주한 설리번 포트너의 센스 넘치며 모험을 마다 않는 연주가 여기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글/재즈 피아니스트 우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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