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출신의 재즈/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 클레오 레인(Cleo Laine) 97세로 작고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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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재즈/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
클레오 레인(Cleo Laine) 97세로 작고
국내에선 클래식 기타리스트 존 윌리암스와의 듀오 앨범들 <Best Friends>, 플룻 연주자 제임스 골웨이와 함께 한 <Sometimes When We Touch> 같은 크로스오버 계열 작품들로 큰 인기를 누렸던 영국 출신의 전천후 보컬리스트 클레오 레인이 지난 24일(영국시각) 영국 웨이브든에 위치한 자택에서 수면중 세상을 떠났다.
영국 출신의 재즈 관련 보컬리스트중 가장 큰 대중적 성공을 거둔 가수로 이야기해도 좋을 그녀는 20대 젊은 시절 자신의 남편이 될 재즈 색소포니스트 존 단크워스(John Dankworth) 를 만나 재즈에 눈을 뜨게 되고 이후 재즈와 클래식, 뮤지컬등의 레퍼토리들을 두루 소화해내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차 1972년 호주에서 가진 투어가 큰 성공을 거두게 되고 이후 그녀의 앨범들이 호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면서 클레오 레인은 호주와 미국 팬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듬해 미국의 링컨센터와 카네기 홀 공연 또한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미국 현지에서도 리더작들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 그래미 트로피까지 타게 되면서 커리어가 수직상승해 80년대까지 명성을 떨쳤던 가수. 앞서 언급한 기타리스트 존 윌리암스와 플롯 연주자 제임스 골웨이외에 레이 찰스, 멜 토메 같은 가수들과 협연한 바 있기도 하며, 팔세토 창법에 리리컬한 표현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을 두루 겸비했던 그녀는 일반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의 특성과 함께 팝과 클래식의 보컬 스타일도 겸비해, 전체적으로 크로스오버적인 면이 더 뚜렷했던 가수였으며 바로 그 점을 어필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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