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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제목 앞에 ⚡표시가 있는 앨범은 음악 플레이어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Johnk

해외앨범 ⚡앰브로스 아킨무시리 Ambrose Akinmusire [On The Tender Spot of Every Calloused Moment] Blue Note/2020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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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rose Akinmusire <On The Tender Spot of Every Calloused Moment> Blue Note/2020

      

trumpet : Ambrose Akinmusire

piano : Sam Harris,

bass : Harish Raghavan,

drums : Justin Brown.

 

1.Tide of Hyacinth

2.Yessss

3.Cyincal Sideliners

4.Mr. Roscoe (consider the simultaneous)

5.An Interlude (that get’ more intense)

6.reset (quiet victories&celebrated defeats)

7.Moon (the return amplifies the unity)

8.4623

9.Roy

10.Blues (We measure the heart with a fist)

11.Hooded procession (read the names outloud)

 

 

음악적 진지함과 사회적 참여의식 겸비한 수작

 

지난 5월에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다시금 흑인 인권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사실 미국 내 인권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때로는 눈에 띄게, 때로는 은밀하게 여전히 벌어지는 인종차별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저 과거보단 덜 노골적이고 대놓고 폭력을 가하지 않는다 뿐, 흑인 뮤지션으로서 이런 사회문제에 적극 관심을 표명하며 음악에 담아내는 건 50~60년대에 정점을 보여준 바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대 흑인 뮤지션으로서의 주장, 이야기를 과감히 앨범에 담는 뮤지션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매번 음악에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는 뮤지션 중 한 명이 앰브로스 아킨무시리라고 본다. 블루노트에서 발매되는 이 신작 앨범은 인종차별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는 앨범은 아니지만 자신의 고향 오클랜드의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허무함과 애석함이 앨범 구석구석에 잘 표출되어 있다. 매우 인상적이었던 트랙 ‘Yesss’ 는 일종의 비가처럼 들린다. 매우 애통하지만 이를 반어적으로 ‘Yes’ 라는 타이틀을 얹어 비꼬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재즈라는 장르속에 또 기악음악이라는 하위 장르가 주는 이미지나 메세지는 아무래도 추상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제목을 유심히 보게 되는데, 이번 앨범의 반 이상의 트랙에 괄호안에 별도의 설명이 덧붙여 있다. 그저 단순히 한 단어만으로는 곡의 설명이 부족했던 까닭도 있을 테고 동시에 얼마나 많은 감정을 쏟아내고 싶었던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방법론을 이야기 하자면 전혀 클리셰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자 난점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매우 독창적인데 이런 어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오랜 밴드메이트와의 작업은 필수요건이다. 역시나 앨범 전반에서 그의 음악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고 함께 호흡하고 있는 샘 해리스와 저스틴 브라운, 해리쉬 라가반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총 열 한개의 트랙에서 쉴 새 없이 표출되고 있는 그의 어둡고도 깊고 무거운 이야기들은 현대 재즈에 매력을 느끼는 팬들이라면 앨범이 끝나는 순간까지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일 것이다.

 

글/재즈 피아니스트 우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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