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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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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국내앨범 ⚡김선빈 Sun Bean Kim [Where I Come From] Self Produce/2024

  • Johnk
  • 조회 수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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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Bean Kim <Where I Come From?> Self Produce/2024

 

김선빈 : Drums and composing

이영우 : Piano

강환수 : Bass

김기범 : Tenor, Soprano Sax

김지엽 : Mixing

Ryan Mondak : Mastering

 

1 Mind Blowin Ocean (All his creatures)

2 Gethsemane Pt.1 (Take this cup from me)

3 Gethsemane Pt.2 (Yet not what I will, But what you will)

4 Letter To Heaven 1 (For JD)

5 Unity I (ego, selfishness)

6 Unity II (forcing, fake utopia)

7 Unity III (chaos but unity)

8 Why We Are

9 - (Drum Solo)

10 You Are Always There

11 Letter To Heaven 2 (For YC)

 

 

인상적인 음악성으로 한껏 도약한 젊은 실력파!

20~30대 젊은 재즈 연주자들의 약진은 이제 두말하면 입아픈 수준이다. 이 약진은 그저 테크닉적으로 더 나아졌고 자연스럽다는 범주를 넘어선다. 유학을 다녀오고 아니고를 떠나 결코 풀어내기에 쉽지 않은 동시대의 재즈를 내적으로 잘 수렴해 자신의 작품에 담아낼 역량이 갖추어져가고 있다는 점을 작품으로 몸소 증명해보이고 있는 중이어서 무척이나 반갑고 또 기쁜데, 지금 소개할 드러머 김선빈도 그런 케이스. 이제 20대 후반의 이 젊은 연주자는 유학을 다녀오지 않았으며 국내에서 음악을 듣고 배우고 여러 연주자들과 함께 교류, 단련해왔다. 뛰어난 연주력을 지니고 있다는 얘기는 얼추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할 때 즈음부터 입소문으로 전해져왔으며 재작년부터 부쩍 활동 범위가 넒어지더니 공연무대에서 자주 보이기 시작했고 비브라폰 주자 김예찬, 피아니스트 이한얼, 신아람, 임수원 같은 연주자들의 팀 메이트로서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나갔다. 그런 그가 본격적인 리더이자 오리지널 곡으로 채워낸 첫 정규앨범을 이번에 만들어낸 것.

이 작품은 곡 하나하나에 공들인 완성도가 상당하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체득해온 모던한 재즈의 어법들을 다채롭고도 밀도감 있게 풀어내고 있는데. 뉴욕의 첨단 포스트 밥 스타일을 담아낸 첫 곡과 아웃한 전위성을 함께 잘 버무려낸 Unity 1, Gethsemane Pt.1 힙합과 펑키 그루브를 기반으로 글래스퍼 계열의 건반에 날선 텐션을 잘 담아낸 Unity 2, You Are Always There, 드러머임에도 리리컬하고 섬세한 작곡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케 해주는 Letter to Heaven (For JD), (For YC), 그리고 수록곡들 가운데 친숙한 테마의 흐름에서 시작해 즉흥연주의 빌드 업 과정이 개인적으로 가장 밸런스가 좋게 어우러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Why We Are 까지 어디하나 흘러 넘길 수 없는 알찬 곡과 연주로 채워져 있다. (중반부 아마도 건반 사운드이펙트로 곡의 흐름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는 지점, 그리고 이어지는 김선빈의 디테일한 드럼 솔로까지 9분 가까운 시간동안 짜릿한 쾌감을 준다)

키보드뿐만 아니라 어쿠스틱 피아노도 발군의 연주력(특히 즉흥 솔로가 아주 뛰어나다)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 센스만점 이영우와 색소포니스트 김기범의 에너지와 개연성 충만한 임프로비제이션은 본작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주는 요인. 거기에 김선빈과 함께 전체의 토대를 잘 잡아주고 있는 강환수의 베이스 또한 작품의 건실한 면을 잘 잡아주고 있다.

이제 갓 첫 앨범을 낸 20대 후반의 연주자, 그것도 드러머가 만들어낸 리더작이라고는 짐작되지 않을만큼 전체 트랙 작곡의 안정감이 느껴지며 음악적인 소화의 폭도 모던한 밥에서 프리한 접근, 리리컬한 측면에 그루브감까지 다채롭게 섭렵및 연출해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산만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거기에 참여한 다섯 명의 호흡과 팀워크는 단발적인 세션에서 나오기 어려운 응집력과 일체된 면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어 마지막 트랙까지 절로 집중해 듣게 만드는 힘을 지닌다. 누차 이야기하지만 이런 친구들이 수면위로 나오기 시작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국 재즈 신의 미래는 무조건 긍정적일 수 밖에 없으며, 세계적인 연주자 레벨이 정말이지 그리 멀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진취적이고 과감한 젊은 연주자들의 음악을 소화해낼 공연 및 클럽, 시장 여건이 아직까지 조성되지 않았다는 게 그저 안타까울 뿐. /MMJAZZ 편집장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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