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앨범 ⚡네이트 스미스 Nate Smith [Live-Action] Naive/2025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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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e Smith <Live-Action> Naive/2025
Josh Johnson: saxophone
JSWISS: vocals
Marquis Hill: trumpet
Lalah Hathaway: vocals
Lionel Loueke: guitar, vocals
Michael League: bass
Kiefer: rhodes, synths
CARRTOONS: bass
Marquis Hill: trumpet
Ben Williams: bass
Jermaine Holmes: vocals
DJ Harrison: rhodes
Charlie Hunter: guitar and bass
Nate Smith: drums, all other instruments
etc.
02 Undefeated (Feat. Jswiss, Marquis Hill)
03 Automatic (Feat. Lalah Hathaway)
04 Magic Dance (Feat. Lionel Loueke, Michael League)
05 Big Fish (Feat. Saje)
06 Cough Drop (Feat. Kiefer, Carrtoons)
07 Mother And Son (Feat. Marquis Hill, Ben Williams)
08 Juke Joint (Feat. Jermaine Holmes, Charlie Hunter, Dj Harrison)
09 Last Sight (Feat. Josh Johnson)
10 Supermoon
한층 감각적인 재즈-힙합,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레벨 업!
1974년생 미국 드럼 연주자로 본명은 Ira Nathaniel Smith이다. 네이트 스미스는 열혈 재즈 팬들에게 2006년부터의 크리스 포터가 이끌었던 'Underground' 밴드의 드러머로 기억되고 있을. 실제로 이 시기 그의 파괴력은 굉장했어서 크리스 포터와 함께 한 [Underground], [Follow The Red Line], [Ultrahang] 등의 작품들은 재즈-모던 펑크 계열의 2000년대 수작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 데이브 홀랜드 밴드의 멤버로 활동한 이력도 빼놓을 수 없는 영광의 기록.
네이트 스미스는 드럼 세션은 당연하거니와 프로듀싱과 작곡에도 재능을 보여 그래미에 여러 차례 후보에 올랐던 만능 엔터테이너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들어 밴드 리더로서의 활동을 늘리며 더욱 주목받았다. 이전에는 리더작이 2008년 [Workday, Waterbaby Music. Vol.1.0] 하나뿐으로 주로 세션 드러머로 활동하였지만, 2017년 [Kinfolk: Postcards From Everywhere] 음반을 시작으로 이후 8년간 6장의 리더작을 선보이며 왕성한 자아실현을 이루는 중이다. 그 중 백미에 꼽힐 작품이 바로 지금 소개하는 2025년 신작 [Live-Action] 이다.
자신은 프로듀서의 역할에 집중한 만큼 음악에 따라 각각 필요한 뮤지션들을 선택하다보니 전체 참여 멤버들의 수가 많아졌다. 색소폰, 래퍼, 기타리스트, 키보디스트, 베이시스트, 스트링 챔버, 그리고 보컬리스트들까지... 수많은 스타 뮤지션들이 이 음반에 함께 해주었음에 감사하고, 뛰어난 프로듀싱으로 이들 모두를 하나로 엮어낸 그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시퀀싱과 힙합 디제잉까지 포함한 일렉트로닉 스타일링 음악이기에 소위 ‘복붙’ 테크닉을 많이 사용했을 듯싶지만, 그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바로 전부 아날로그 장비만 썼다는 걸 보면 왜 음반 제목이 [Live-Action]인지 알 법 하다. 음악 컨셉트나 사운드가 마치 듣기에는 디지털 음악 같지만, 실은 아날로그 감수성, 그리고 그것을 위한 살아있는 라이브 연주만으로 만들어간 특별한 사운드가 이 음반의 정체성이다.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네이트 스미스의 드러밍에 음악적인 느낌 다분한 랩과 트럼펫, 키보드가 이 작품의 전반적인 성격을 대변하는 Undefeated, 팝적인 진행 속 환상적인 아르페지오가 귀를 사로잡는 Automatic, 로버트 글래스퍼 계열의 R&B 재즈 믹스 스타일이지만 마냥 나른하지 않게 전개되며 긴장감 있는 흐름을 적절히 연출해내고 있는 Big Fish 등 트랙 면면이 쉬이 흘려들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들을 지니고 있다. 리더로서의 재능을 뒤늦게 발견해 탄탄한 수작들을 연타석으로 쏟아내고 있는 네이트 스미스-앞으로도 그가 쏟아낼 힙한 일렉트로닉 음악 세계가 더 높은 경지로 나가길 바라마지 않는다. 글/재즈 피아니스트 김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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