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앨범 Tedeschi Trucks Band [Signs] Swamp Family/2019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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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eschi Trucks Band <Signs> Swamp Family/2019
Doyle Bramhall II Composer, Guitar, Guitar (Acoustic), Vocals
Kofi Burbridge Clavinet, Composer, Fender Rhodes, Flute, Mellotron, Organ (Hammond), Piano (Grand), String Arrangements, Strings, Wurlitzer Piano
Tyler Greenwell Congas, Drums, Percussion
Warren Haynes Composer, Vocals
J.J. Johnson Drums, Percussion
Gabriela Peña Kim Violin
Jonathan Kuo Violin
Elizabeth Lea Horn, Horn Arrangements, Trombone
Tim Lefebvre Bass (Acoustic), Bass (Electric), Composer, Effects, Guitar (Acoustic), Guitar (Baritone), Guitar (Bass)
Duncan Lothian Drum Technician, Production Assistant
Susan Tedeschi Composer, Guitar, Guitar (Acoustic), Guitar (Rhythm), Vocals, Wah Wah Guitar
Bobby Tis Assembly, Engineer, Guitar Technician, Mix Control, Mixing, Monitor Engineer, Producer, Stage Technician
Derek Trucks Composer, Drums, Engineer, Guitar, Guitar (Electric), Guitar (Resonator), Guitar (Rhythm), Hand Percussion, Mix Control, Mixing, Percussion, Producer
Kebbi Williams Horn, Horn Arrangements
Etc.
1. Signs (High Times)
2. I’m Gonna Be There
3. When Will I Begin
4. Walk Through This Life
5. Strengthen What Remains
6. Still Your Mind
7. Hard Case
8. Shame
9. All The World
10. They Don’t Shine
11. The Ending
우리 시대의 올맨 브라더스 밴드!!
현존하는 기타리스트중 슬라이드를 가장 잘 다루는 연주자를 이야기할 때 거의 만장일치수준으로 데렉 트럭스를 꼽는다(그래야 한다!) 세상을 떠난 듀언 올맨과 제프 힐리의 뒤를 이어 블루스, 서든 록의 계보를 훌륭하게 이어가는 그는 동시대 젊은이들이 잘 거들떠보지도 않는 이 주법을 사용해 말이 안나올 만큼 기가 막히게 블루스 솔로를 뽑아낸다. 게다가 거의 모든 곡의 솔로에서 그는 일반 일렉트릭 기타대신 슬라이드를 즐겨 사용하는 슬라이드 주법 마니아이기도 하다.
유년시절부터 삼촌뻘인 부치 트럭스의 권유로 올맨 브라더스 밴드 투어에 게스트 기타리스트로 참여하며 일찌감치 이 방면의 천재성을 인정받은 그는 불과 10대 후반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데렉 트럭스 밴드로 성공을 거두면서 상당한 화제를 불러 모았었다. 이후 비슷한 음악성을 지닌 여성 뮤지션 수잔 테데스키와 만나 결혼하면서 두 사람이 메인이 된 그룹을 2010년도부터 새롭게 선보였다. 그와 동시에 데렉 트럭스의 음악은 사실상 좀 더 평범해지고 일반적인 블루스 록 음악에 가까워졌다. 개인적으로는 이 점이 좀 아쉽다. 데렉 트럭스 밴드였을때 그의 음악은 아주 진취적이었고 서든 록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재즈와 월드뮤직, 라틴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풍부하게 받아들여 풍성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연출했었는데, 수잔 테데스키와 함께 하면서는 다소 전형성을 띠는 록 음악으로 일부 축소되었기 때문에. (본격 잼밴드로서 즉흥연주의 비중도 줄어들어서 곡의 길이도 4~5분대에 수렴되는 편이다. 물론 라이브에선 다르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밴드가 그저 평범한 올드 록 사운드를 들려주는 선에만 머물러 있는가라고 하면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수잔 테데스키의 보컬이 전면에 나서 있기는 하지만 데렉 트럭스의 작곡과 기타는 여전히 팀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말해야 할만큼 존재감이 크고 무려 12인조 밴드 멤버들의 연주도 여전히 최상이기에.
이번 신작에 수록된 ‘Shame’ 같은 곡에서 들리는 풍부한 혼 섹션과 하드한 기타, 그루비한 드럼연주는 결코 일반적인 록 밴드의 그것이 아니다. (그룹 멤버들의 면면을 보면 팀 레페브레, J,J 존슨등 다들 한연주하는 분들이 두루 포진해있다) 마치 일류 재즈록 밴드와도 같다고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수잔 테데스키의 보컬도 이 방면의 가수들 중에서는 탑 레벨인 점도 분명하다. 백인임에도 무척이나 소울풀한 허스키 보이스를 지니고 있으며 가스펠, R&B, 블루스계열의 음악에 너무 잘 들어맞는 창법을 유연하게 구사한다.
록음악에서조차도 악기 연주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거나 심플해지고 컴퓨터로 사운드를 만들어가는 게 흔해진 상황에서 데이브 매튜스 밴드와 더불어 악기파트의 비중이 아주 높으며 솔로연주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록 밴드, 그것도 블루스를 한껏 강조하는 이 밴드가 이렇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지금 시대에 귀감과 본보기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글/MMJAZZ 편집장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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