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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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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빌 에번스 Bill Evans [You Must Believe in Spring ; 40th Anniversary Edition] Concord/2022 (Recorded 1977)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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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 Evans <You Must Believe in Spring ; 40th Anniversary Edition> Concord/2022 (Recorded 1977)

 

Eddie Gomez : Bass

Eliot Zigmund : Drums

Al Schmitt : Engineer Recording & Remix

Bill Evans : Piano

Helen Keane, Tommy LiPuma : Producer

Reissue Mastered By Kevin Gray

 

Side One

1 B Minor Waltz (For Ellaine)

2 You Must Believe In Spring

 

Side Two

1 Gary's Theme

2 We Will Meet Again (For Harry)

 

Side Three

1 The Peacocks

2 Sometime Ago

 

Side Four

1 Theme from M*A*S*H* (aka Suicide Is Painless)

 

CD Additional Track

8 Without A Song

9 Freddie Freeloader

10 All Of You

 

빌 에번스가 남긴 멜랑콜리 리리시즘의 극치

지난 수년 동안 매년 하나 이상씩 발매되던 빌 에번스의 미공개 녹음들과 달리 이 작품은 이미 과거 소개되었던 정규반의 리이슈다. (추가 트랙도 없다) 국내외로 빌 에번스의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1977년도 녹음 <You Must Believe in Spring>의 발매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리마스터링을 거치고 또 고음질 CD, 45회전용으로 제작된 중량반 LP 형태로 만들어진 것. 녹음은 77년도에 이뤄졌으나 발매는 빌 에번스가 세상을 떠나고 난 이듬해인 1981년 봄에 이뤄졌기에 그의 마지막 트리오 라인업인 마크 존스, 조 라발베라가 아닌, 에디 고메즈와 엘리엇 지그문트가 참여한 트리오 편성으로 연주되었다. (그런데 사실 그의 마지막 트리오 라인업으로는 스튜디오에 들어가 녹음을 남긴 적이 한 번도 없다. 모두 라이브 연주로만 발매되었으며 유일하게 스튜디오녹음을 남긴 건 트리오 편성이 아닌 퀸텟 라인업의 <We Will Meet Again>에서 뿐이었다)

필자 개인적으로 빌 에번스의 역대 모든 레코딩 가운데 가장 멜랑콜리한 선율감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이 작품은 그의 부인이었던 엘레인, 그리고 자신의 친형 해리 에번스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쓴 그의 오리지널 곡 두개가 특히나 각별한데 전자인 ‘B Minor Waltz’의 경우 마이너한 선율감의 극치라고 할만큼 가슴시린 멜로디가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런 기조는 중반부까지 계속 이어져 마음이 여린 분들이 계속 듣는다면 혹여 지나치게 슬픔에 잠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 정도. 이런 기조는 지미 롤스의 명곡 ‘The Peacocks’ 까지 이어지며 다행히 그 뒤의 다섯 곡은 상대적으로 역동적인 업 템포 위주의 트리오 연주가 담겨져 있어 되레 마음을 쓸어내리게 된다. 

 처음 발매되었던 오리지널에서 2003년 한차례 리마스터 버전으로 재발매 되었을 당시 처음 추가되었던 3곡은 같은 시기 녹음은 되었으나 음악색이 완전히 반대인데, 특히 ‘Without a Song’‘All of You’ 같은 스탠더드는 빌 에번스가 남긴 업 템포 밥 스타일의 연주로선 가히 최고수준이 아닐까 싶다. 초기 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탁월한 솔로 테크닉, 인터플레이 상황에서 서로 주고받는 드럼, 베이스, 피아노의 완숙한 컴비네이션은 이 트리오의 교감이 이 당시 절정이었음을 잘 보여준다. 초기 리버사이드 4부작 외에 다른 작품에 아직 귀를 열지 못한 분들이 있으시다면, 같은 라인업으로 녹음된 <I Will Say Goodbye>와 함께 가장 먼저 추천해드리고 싶은 음반이다. /MMJAZZ 편집장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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