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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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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샤바카 Shabaka [Of The Earth] Shabaka Records/2026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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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baka           <Of The Earth>             Shabaka Records/2026

 

 

Shabaka Hutchings  ; Composer, Producer, All Instruments, sounds, Mixing 

 

 

01. A Future Untold

02. Those Of The Sky

03. Go Astray

04. Step Lightly

05. Call The Power

06. Dance In Praise

07. Ol' Time African Gods

08. Marwa The Mountain

09. Light The Way

10. Stand Firm

11. Space, Time

12. Eyes Lowered

 

 

미니멀 앰비언트, 일렉트로닉스 토대로 엮어낸 다 장르미학 

영국이라는 나라는 문화적으로 확실히 독특한 곳이다. 음악, 예술이 영국으로 흘러가면 그들만의 방식으로 재탄생되어 브리티시 인베이전이라는 단어까지 탄생시킨 곳이 아닌가! 이것은 록뿐만 아니라 팝 그리고 재즈와 힙합도 독특한 스타일로 변화, 발전되어 왔다. 영국에서 등장한 Sons Of Kemet이나 The Comet Is Coming 은 재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이 두 밴드의 핵심 인물은 색소폰 주자인 샤바카 허칭스 aka. 샤바카이다. 하지만 2023년도에 그는 더 이상 색소폰을 연주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한 적이 있다. 예고편 격이었던 22년 EP <Afrikan Culture>에서도 그랬고 실제로도 2024년 자신의 솔로 데뷔 음반 <Perceive Its Beauty, Acknowledge Its Grace> 에서도 색소폰을 아예 제외하고 플루트, 클라리넷 그리고 사운드에 매료되어 일본에서 직접 제작까지 한 일본의 대나무 플루트 형태의 악기인 사쿠하치로를 연주했다. 한발 더 나아가 그는 레이블의 입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자적인 행보를 유지하기 위해 아예 자신의 레이블을 따로 설립하고 그 첫 결과물로 이 작품 <Of The Earth>을 발표했다. 

 

이 작품을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일단 이 작품은 작곡에서 악기 연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그 혼자서 다 해내고 있다. 색소폰을 연주하긴 하지만 메인은 어디까지나 플루트이다. 그리고 전작에는 제이슨 모란, 에스페란자 스팔딩등 재즈 뮤지션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재즈라는 장르에 대한 애티튜드가 느껴졌다면, 이 작품은 비트 메이킹을 하는 일종의 프로듀서로서의 느낌이 강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원맨 밴드인만큼 자신의 음악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하기 위해 미디, 일렉트로닉스, 루프를 활용해 곡을 완성해 나가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A Future Untold, Those Of The Sky, Marwa The Mountain 처럼 원초적이면서 토속적인, 특히 샤머니즘 같은 면모들을 일렉트로닉, 앰비언트에 녹여내고 있어 결과적으로 월드 뮤직의 향취가 강하게 드러난다. Ol' Time African Gods, Space Time이나 그가 직접 랩을 담당하는 Go Astray, Eyes Lowered 같은 힙합에 영감을 받은 곡들도 담겨져 있다. 

결이 다르지만 어떤 면에서는 유세프 라티프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이전에 했던 작업들에 대한 음악적 이디엄을 일정 부분 계승하면서도, 지극히 개인적인 작업으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의 이전 행보를 기억하는 재즈 팬들에게 색소폰을 다시 연주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겠지만 이는 여러 악기 사운드를 내기 위한 방편일 뿐, 여전히 플루트가 메인으로 전면에 나서고 있으며 무엇보다 앞으로의 그의 음악적 행보가 어떻게 진행될지 솔직히 이 작품만으로는 감을 잡기 어렵다. 이 작품이 샤바카의 음악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된다고 한다면 그의 이전 작품들에서 좋은 감흥을 받았던 기존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사운드 메이킹과 곡의 형태등 그만의 뛰어난 감각이 살아있는 작품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글/재즈 칼럼니스트 윤병선 

 

앨범커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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