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가 : 50,000원 , 60,000원

국내에는 소수의 마니아들외에 알려지지 않은 연주자이지만 본국인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지역에선 음악성과 연주력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견 베이시스트 스테판 케레키가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미 2000년도 초부터 활발한 사이드맨 활동을 펼쳐온 그는, 유럽 출신 베이시스트들이 보여주는 명징하고 타이트한 베이스 사운드를 바탕으로 클래시컬한 선율감과 재즈의 스윙감을 유려하게 녹여낼 줄 아는 실력을 갖고 있다. 다니엘 위메르, 존 테일러, 리샤르 갈리아노, 안드레 세카렐리, 알도 로마노, 야론 허먼, 뱅상 페라니, 보얀 z등 유럽 지역 스타급 연주자들과 여러종류의 세션및 협연을 진작부터 가져온만큼 그의 음악성은 이미 확실히 검증이 된 상태.

더군다나 이번 첫 내한에서 함께 참여하는 피아니스트 벤자민 무세이와 드러머 파브리스 모레우 또한 스테판 케레키 못지않게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이기에 이 공연 기대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을 것이다. 유러피안 재즈의 클래시컬한 서정성은 물론이고 또 다른 느낌의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인터플레이를 경험하고자 하는 재즈 팬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무대다. 하나 아쉬운 점은 길라드 헥슬만과 공연 일자가 같아 두 공연을 같이 볼 수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