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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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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빌 프리셀 Bill Frisell [In My Dreams] Blue Note/2026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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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빌 프리셀(Bill Frisell).jpg

 

 

 

Bill Frisell     <In My Dreams>            Blue Note/2026

 

 

Bill Frisell – acoustic guitar, electric guitar, loops; (except track 1)

Jenny Scheinman – violin

Eyvind Kang – viola

Hank Roberts – cello

Thomas Morgan – double bass

Rudy Royston – drums

 

 

1. Trapped in the Sky

2. When We Go

3. In My Dreams

4. Isfahan

5. Give Me a Home

6. Why?

7. Curtis (a year and a day)

8. Hard Times

9. Again

10. Small Hands

11. Never Too Late

12. Home On The Range

 

 

 

13년 만에 다시 조우한 스트링 트리오 사운드!

75세의 기타리스트 빌 프리셀의 새 앨범 <In My Dreams> 은 재즈 레전드의 ‘신곡 모음’ 이라기보다는 50여년 간 그가 축적해온 음악세계가 어떻게 아직도 유효함을 가지고 새로운 세대들에게도 다가가는지를 들려주는, 작은 홈커밍데이 이벤트 같은 느낌을 준다. 여전히 새롭게 들리는 그의 현재 음악들이 75세 뮤지션의 새 앨범이라니... 

 Blue Note에서 다섯 번째로 발표되는 이 앨범은, 지난 10여년간 빌 프리셀 트리오 핵심 코어인 베이스에 토머스 모건, 드럼에 루디 로이스톤과 함께, 2005년 앨범 <Richter 858>에서 시작된 프리셀 '현악' 사중주 활동으로 끈끈해진 음악적 유대를 자랑하는 세 사람(바이올린-제니 세인먼, 비올라-에이빈드 강, 첼로-행크 로버츠)을 더한 6인조(현악 5중주에 재즈 드럼이 포함되었다고 볼 수도 있는)로 조합된다. 흥미로운 건, 서로의 이력이 빌 프리셀을 중심으로 깊이 얽혀 있으면서도, 이 전체 구성 자체는 처음이라는 사실이다. 이미 제각각의 음악적 개성들은 익숙하지만 전체로는 낯설수도 있고 이런 점들이 앨범 전체를 긴장감 있게 잡아준다. 

 <In My Dream> 사운드의 핵심에는 제작 방식이 있다. 앨범의 중심 트랙들은 2025년 미국 동부의 브루클린·덴버· 뉴헤이븐 공연 라이브실황을 레코딩하고, 이후 서부의 오푸스 스튜디오에서 단순 보정이 아닌 섹션과 사운드 스케이프 단위의 추가 레코딩이 작곡의 한 부분처럼 더해졌다. 라이브의 현장감과 스튜디오의 완성도가 서로를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를 선명하게 만든다. 이전 넌서치 시절부터 함께 해왔던 프로듀서 리 타운센드와 엔지니어 아담 무뇨즈의 ‘탄력적인’ 기술적 지원도 탄탄하다. 

 

이번 앨범은 더블 LP로 구성되는데, 절반의 신곡들과 커버(추가로 자신의 기존곡들)들이 반반 정도 수록되고 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30여 년 전 그가 꾼 꿈과 그 음악들은 니노 로타에서 멍크, 소니 롤린스, 지미 헨드릭스, 행크 윌리암스, 세고비아, 로버트 존슨까지 뒤섞이되, 혼탁한 믹스가 아니라 모든 파트가 프리즘을 통해 동시에 울리는, 마치 어린 시절의 미학적 목표가 되었다고 한다. 타이틀곡은 히치콕 영화 음악의 불안을 떠올리게 하는 어둠과 유혹을 품고 있고, Isfahan 에서는 듀크 엘링턴과 빌리 스트레이혼에 대한 존경이 멜로디의 표정처럼 드러난다. Home on the Range 와 Give Me a Home 같은 미국의 오래된 표어들 마냥 무언가 친근하지만, 쓸쓸하게 전당포 한구석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이름 없는 악기처럼 멜로디가 편안하면서도 피카소의 기타 그림들처럼 뒤엉키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 6명의 뮤지션들은 역할이 고정되지 않는다. 특히 스트링들은 반주가 아니고, 베이스는 그저 화성적 주춧돌이 아니다. 라이브 레코딩의 진정성은 즉흥연주의 인터플레이에서만 들을 수 있는 생생함을 담을 수 있다는 것으로 이런 앨범들이 100년이 지난 다음에도 여전히 유효할거란 방증이기도 하다.      글/재즈 기타리스트 정수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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