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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음대와 뉴 잉글랜드 컨서바토리를 거치며 조 헌트, 빌리 하트같은 거장들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드러머이지만 드럼 연주에만 집중하기보다 음악 전체의 균형감과 감성을 담아 함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Johnk

⚡#24로이 해인스(Roy Haynes) - 어마어마한 열기와 에너지. 그 속에 내재된 섬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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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열기와 에너지. 그 속에 내재된 섬세함!

 

 

엘빈 존스와 더불어 재즈사에서 가장 에너제틱하고 파워풀한 드러머! 평범한 스윙비트에도 엄청난 열기를 실어낼 줄 아는 인물! 그러면서도 놀라운 섬세함 또한 겸비한 비현실적인 뮤지션이 바로 로이 해인즈다. 그는 비밥 시대부터 커리어를 쌓아왔음에도 아직까지 생존해 있으시며 올해로 만 97세가 된 지금도 간간히 현역으로 연주활동을 할만큼 놀라운 스태미너와 근력을 자랑한다. 그 연세가 되도록 살아계신 것도 대단하며, 비슷한 연배의 노인 분들이 실제 거동조차 쉽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라고 볼 때, 말이 안되는 에너지와 근력으로 여전히 하이햇 심벌과 탐탐을 두들기고 계신 것. 단순한 노익장이라는 말로는 설명이 결코 안되는 부분이며, 아마도 평생에 걸쳐 열정을 갖고 시도해온 그의 정신으로 인해 빚어진 결과가 아닐는지... ! 살아있는 재즈 드럼의 전설 로이 해인스의 드럼 스타일중 일부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한다.    /서문-편집부

 

 

일반적으로 미술을 관람할 때 예술적 가치 판단 중심을 역사적 사조의 흐름과 시대적 환경에 집중하며 파악해왔다면, 요즘 현대미술은 스스로 보고 개인이 느끼는 예술적 가치에 더 무게 중심이 실리는 편이다. 그런데 이런 점은 재즈음악도 마찬가지 인거 같다.

처음 필자가 재즈를 접한 17살 때에는, 주관적인 견해와 입장을 토대로 능동적으로 음악을 찾아 들었던 것들이 아니라 선생님과 친구, 혹은 방송 및 잡지에서 추천하는 음반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보며 그에 따라 들었으며, 스스로 판단하며 음악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좋다라는 평가가 나오면 이를 받아들이는 쪽에 가까웠고, 또 잘 이해가 안가더라도 친숙함을 위해 음악을 듣고 또 찾아 듣곤 했었다.

어떠한 이해나, 혹은 이 음악이 왜 좋은 걸까?’ 라는 의구심은 별로 하지 않고, 그냥 좋다고 생각하거나 별 의구심없이 받아 들었던 편이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당시 필자에게 음악은 그냥 많이 알고 많이 들으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게임 속 아이템 같은 존재였던 거 같다.

 

친구들이 너 이곡 알아?’

이 음반 알아?’ 라는 이야기를 하면

 

추천음반에 어떤 뮤지션들이 참여했으며 음악이 좋다고 이야기할 때 나도 좋다고 생각해야 했던 것이다. 내 주관적인 판단과 선택은 어디에도 없었으며 인기 있는 곡들이 좋은 음악이며 시대에 영향력 있는 음악인들의 음악만이 막연하게 정답으로 생각했던 시기였다.

 

필자의 첫 재즈음악 입문은 이랬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계속해서 재즈에 대해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배우는 과정 안에서 역사적 상황, 그리고 재즈음악의 진화과정을 서서히 이해하면서 음악 자체에 본격적으로 빠져들었으며 뮤지션들의 음악 스타일과 연주자들의 테크닉에 심취하여 탄식과 감동을 통해 전율을 느끼며, 때론 듣고 싶은 음악을 편하게 듣기도 하며 자신의 취향대로, 자유롭게 골라 즐기는 음악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물론 여기까지 도달하기에 결코 짧은 시간이 걸린 것은 아니었다. 간혹 요즘 실용음악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음악을 연주 할 때 실수 하지 않고 완벽하게 연주하기 위해 긴장하며 예민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충분히 이해가 가며 잘못되었다고 생각 되지는 않는다.

다만 필자가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연주를 안전이라는 틀 안에 넣다보면 자유롭고 유연한 연주를 구사하기 어려우며 돌발적인 경우에 제동이 걸리기 싶다는 사실이다.

 

재즈는 실수를 통해 성장, 발전하는 음악이다.

 

늘 시대라는 장벽을 벗어나 자신만의 음악을 키워나가기 위해 무궁무진하고 다양한 시도를 여러 뮤지션들이 실행에 옮겼으며 그 또한 대중들에게 외면 받으면 다시 인정받기 위해 또 다른 도전을 내세우며 자유로운 실험과 모험심을 기꺼이 보여주곤 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재즈가 나왔으며 앞으로도 한곳에 천착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재즈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성장은 모험적인 실수를 통해 얻어지는 부분들이 많다. 허나 학생들을 볼 때 완벽이라는 테두리 안에 자신의 음악적 성장을 더 더디게 만들고 있을 수도 있다는 걸 모르고 연주 시 틀리면 틀린 부분만 되새기며 자신의 연주에 불만을 이야기하며 속상해 한다. 다소간의 실수가 있을지언정, 과감한 도전과 모험은 뮤지션들에게 더없이 중요한 덕목이자 앞으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호에 필자가 소개 할 연주자도 이런 덕목과 가치를 늘 강조해온 분이시다.

바로 살아있는 거장 로이 해인스(Roy Haynes)!

 

로이 해인스는 1926313일 메사추세츠 주 록스베리에서 태어났으며 새비 루이스(Sabby Lewis)가 이끄는 빅 밴드에 들어가 드럼을 연주하면서 처음 음악계로 입문했다. 50년대에 찰리 파커(Charlie Parker), 버드 파웰(Bud Powell), 스탠 게츠(Stan Getz), 워델 그레이(Wardell Gray),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셀로니어스 멍크(Thelonious Monk),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 등 숱한 명인들과 함께 교류하며 자신의 영역을 확고하게 구축하고, 이 뮤지션들과 함께 하게 된 계기로 로이 해인스는 당시 가장 잘나가는 드러머 중의 하나로 부상하게 된다.

 

그는 언제나 연주 가운데 자신만의 스타일이 나타내길 원했으며 연주시 끊임없이 다채롭고 응용적인 연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조지 쉬어링(George Shearing), 아트 파머(Art Farmer), 케니 버렐(Kenny Burrell), 게리 버튼(Gary Burton) 팻 메시니(Pat Metheny), 프레디 허바드(Freddie Hubbard) 칙 코리아(Chick Corea)등과 함께 협연을 하며 컨템포러리한 재즈가 대세를 장악한 시대에도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었으며 앞서 언급했던 대로 아흔이 넘은 연배임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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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팻 메시니, 로이 해인스, 데이브 홀랜드 

 

 

오늘 필자가 준비한 악보는 1989년 녹음되어 이듬 해 발표되었던, 팻 메시니(Pat Metheny), 베이스 데이브 홀랜드(Dave Holland) 드럼 로이 해인스(Roy Haynes) 이렇게 트리오 라인업으로 녹음된 <Question and Answer> 앨범에 첫 곡으로 수록되어 있어 있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명곡 ‘Solar’ 1코러스 헤드와, 동일 앨범에 수록된 다른 곡인 ‘H&H’ 인트로 드럼 연주이다.

 

이 앨범은 트래디셔널한 기타 트리오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 명의 연주자가 가진 연주의 개성이 아주 잘 어우러진 수작으로, 이 당시 이미 거물의 반열에 올라있던 로이 해인스(Roy Haynes)의 역동적이면서도 파워풀하고 변화무쌍한 드럼 연주가 잘 드러나 있다. 그처럼 탁월하게 소화해내긴 어렵겠지만, 이 대가의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벌라이딩과 스트로크를 잘 살펴보며 따라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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