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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로버트 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의 오리지널 멤버 케이시 벤자민 (Casey Benjamin) 불과 45세에 요절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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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완료

Casey_Benjamin,_Nice_2012.jpg

 

 

재즈, R&B, 힙합 토대로, 흑인음악의

새로운 비전  찾으려 했던 사운드 메이커!

케이시 벤자민 (Casey Benjamin) 1978. 10 ~ 2024. 3   

 

 뛰어난 알토이스트이자 특유의 보코더 사운드로 자신의 시그너처 스타일을 일찌감치 확립해 들려주었던 케이시 벤자민이 불과 45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지금껏 별다른 건강상의 문제점이 전혀 없었다고 하며, 다만 무릎이 좋지 않아 외과적 수술을 받고난 이후 다시 회복하던 차였는데 그 와중에 느닷없이 명을 다한 것이어서 현재 가족과 매니저측에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케이시 벤자민은 로버트 글래스퍼의 재즈, 힙합 유닛 익스페리먼트의 오리지널 멤버중 한명으로 팀 결성 초기인 2000년대 중반부터 계속 팀 사운드 메이킹에 커다란 일조를 해왔다. 특히 알토 연주보다 R&B필 충만한 그의 노래를 기반으로 한 보코더사운드로 밴드의 캐릭터를 확립하는데 큰 공헌을 했는데, 허비 행콕이 젊은 시절 <Future Shock> 앨범에서 사용하던 걸 케이시 벤자민이 적극적으로 가져와 자신의 스타일로 재현, 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에 잘 이식해 이 팀의 음악적 매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런데 사실 케이시 벤자민은 그전부터 상당히 뛰어나고 미래가 촉망받는 재즈 알토이스트이기도 했는데, 비브라폰 주자 스테폰 해리스의 <Evolution> 같은 2000년대 초중반 수작들에 담긴 알토는 대부분 그의 연주였으며 안정된 톤에 포스트 밥의 언어에 충실한 솔로로 차세대 알토주자의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만큼의 기량을 들려준 바 있기도 하다.  이 당시 케이시 벤자민의 이름을 접한 분들은 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의 보코더 보컬리스트 케이시 벤자민이 선뜻 연결되지 않을수도 있을 것이다. 이후 로버트 글래스퍼의 음악적 출세작인 <Double Booked>에서 익스페리먼트의 프로토타입이자 동시에 완성형에 가까운 사운드를 들려줬으며 3년 뒤 <Black Radio>를 통해 21세기 재즈-힙합 사운드를 정립하면서 당시 뚜렷한 트렌드가 보이지 않은 재즈-힙합 신에 새로운 물꼬를 텄다. 라이브에서의 뛰어난 알토 연주와 보코더 플레이, 재즈와 R&B, 힙합의 음악적 에센스를 충분히 지닌 그의 이른 사망으로 인해 로버트 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는 아주 주요한 동력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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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베이시스트 데릭 호지, 색소폰, 보코더주자 케이시 벤자민, 키보드및 리더 로버트 글래스퍼, 드러머 크리스 데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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