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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재즈외 장르 음반들도 가끔 소개할 예정) 제목 앞에 ⚡표시가 있는 앨범은 음악 플레이어가 별도 삽입되어 있습니다.

Johnk

해외앨범 스팅 Sting [Mercury Falling ; Expanded Edition] A&M/2026 (Original Release 1996)

  • Johnk
  • 조회 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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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ng <Mercury Falling ; Expanded Edition>     

 A&M/2026 (Original Release 1996)    digital Only  

 

 

Sting  vocals, bass, arrangements

Kenny Kirkland  keyboards

Gerry Richardson  Hammond organ (3)

Dominic Miller  guitars, arrangements (8)

B. J. Cole   pedal steel guitar (6, 11)

Vinnie Colaiuta  drums

Andrew Love   saxophones (2, 3, 5, 7, 8)

Branford Marsalis   tenor saxophone (3), soprano saxophone (4)

Wayne Jackson   trumpet (2, 3, 5, 7, 8)

Kathryn Tickell   fiddle (4), Northumbrian pipes (9)

Lance Ellington  additional vocals (3, 4)

Shirley Lewis   additional vocals (3, 4)

Monica Reed Price  additional vocals (3, 4)

Tony Walters   additional vocals (3, 4)

East London Gospel Choir  choir (3, 4)

Graeme Perkins   vocal session coordinator (3, 4)

 

 

1.    The Hounds of Winter

2.    I Hung My Head  

3.    Let Your Soul Be Your Pilot   

4.    I Was Brought to My Senses

5.    You Still Touch Me

6.    I'm So Happy I Can't Stop Crying  

7.    All Four Seasons       

8.    Twenty Five to Midnight  

9.    La Belle Dame Sans Regrets

10.    Valparaiso   

11.    Lithium Sunset  

---------------------------------------------

12.    Moonlight*

13.    The Bed's Too Big Without You

14.    Lullaby to An Anxious Child

15.    Beneath a Desert Moon

16.    This Was Never Meant to Be

17.    The Pirate's Bride

18.    Giacomo's Blues

19.    Let Your Soul Be Your Pilot (A&G Classic Edit)

20.    Let Your Soul Be Your Pilot (A&G Full Testament Mix)

21.    Let Your Soul Be Your Pilot (A&G Great Divide Mix)

22.    Let Your Soul Be Your Pilot (A&G Great Divide Dub) 

23.    I Was Brought To My Senses (Steve Lipson Remix)*

24.    Sister Moon (Hani Commissioned Club Mix)*

25.    Sister Moon (Hani Commissioned Dub Mix)*

26.    Let Your Soul Be Your Pilot (Single Edit)

27.    You Still Touch Me (Edit)*

28.    You Still Touch Me (Live At TFI Friday)* 

29.    Lithium Sunset (Live At TFI Friday)*

30.    Message In A Bottle (Live At TFI Friday)*

 

 

 

자신의 빈티지한 취향 취합하듯 엮어낸 이색작  

먼저 개인적인 고백을 하나 하자면, 스팅이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발표한 솔로 앨범 일곱 타이틀 가운데 이 작품을 가장 즐겨듣지 않았더랬다. 아니 꽤 싫어했던 것 같다. 이유인 즉 한번도 그가 작품에서 전면에 드러내지 않았던 컨트리와 심플한 록큰롤 넘버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다 그 특유의 고급스러운 화성과 리듬 운용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여기엔 Seven Days 나 Mad about You, Be Still My Beating Heart 같은 재지한 성격의 세련된 팝/록 넘버가 담겨져 있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Shape of My Heart 나 Children of Crusade, Fragile 같은 수려한 멜로디의 발라드도 포함되지 않았다. 더욱이 필자에게 앨범에 담긴 트랙중 가장 반전(?) 묘미를 전해주었던 트랙은  I'm so Happy I Can't Stop Crying 로 그가 이전까지 한번도 드러내지 않았던 컨트리 사운드가 노골적으로 반영되어 있어 소싯적 필자가 이 앨범을 멀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더랬다. Lithium Senset  또한 마찬가지! 블루스나 컨트리 계열 음악에 자주 등장하는 페달 기타의 사용 또한 필자에겐 전혀 스팅답게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다섯번째 정규 리더작인 이 작품 <Mercury Falling> 은 필자에게 스팅의 솔로작중 가장 비호감인 실패작 정도로 치부되었더랬다. 실제 당시 차트상의 성적도 그닥이어서 이런 인식을 더 공고하게 해주기도 했었으니...(20대 어린 시절 필자의 기준으로 그랬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마흔 이후 나이를 먹고 나서 우연한 기회에 이 앨범에 담긴 La Belle Dame Sans Regrets 와 Let Your Soul Be Your Pilot , All Four Seasons 같은 제각각의 장르색이 녹아든 곡들이 지닌 매력을 느끼게 되고 나선 이 작품에 대한 평가가 나름 급선회했다.  

비록 그 특유의 고급스러운 멜로디가 두드러지게 반영되진 않았으나 90년대 스팅의 디스코그래피중 가장 다채로운 장르색을 담고 있으며 동시에 그의 음악적 근간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시켜준 앨범이 바로 본작 <Mercury Falling>이다. 이전까지 팝/록 뮤지션으로서 재즈에 대한 관심을 강하게 반영한 결과물을 1,2,3,4집에 보여주었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화성과 리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도널드 페이건과 브루스 혼스비와 함께 팝의 음악적 퀄리티를 높여왔다면 이 작품은 좀 더 심플한 록큰롤과 R&B, 포크와 컨트리를 장르 본연의 모습을 강조해 표현함으로서 이전보다 단촐하고 스트레이트한 면모를 전면에 노골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Hounds of Winter 와 I Hung My Head 같은 트랙은 마치 다이어 스트레이츠나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같은 직설적인 록 뮤지션들의 비트감에 단순하면서 소울풀한 멜로디가 이전 앨범들에 담긴 수려한 재즈 하모니와 멜로디라인에 비해 낯선 면모와 이채로운 느낌마저 전해준다. 그런가하면 브라질리언 리듬과 재즈적인 어프로치가 예의 세련미를 발산한 La Belle Dame Sans Regrets (기타리스트 도미닉 밀러와의 공동작) 은 이전 스팅에 대한 음악적 향수를 만끽하게 해주는 거의 유일한 트랙! 여러모로 스팅의 커리어에서 이색작이자 일종의 섞어찌개와 같은 면을 드러낸 이 작품이 올해 발매 30주년을 맞아 확장판으로 공개가 되었다.

확장판에 추가로 담긴 곡들중 필자가 강력 추천하는 트랙은 영화 [Sabrina] 에 삽입되었던 영화음악가 존 윌리엄스의 명곡 Moonlight 의 리메이크 버전, 그리고 클래시컬한 멜로디에 스팅다운 작곡이 빛을 발하는 싱글 B-side 수록곡인 The Pitate's Bride 이다. 이 두곡에서 우린 스팅의 트레이드 마크격인 클래시컬하면서도 고급진 세련미를 다시금 만날 수 있다.       글/MMJAZZ 편집장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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