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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 ‘10년 정도 하니 비로소 스윙의 진미가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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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김주환

데뷔10주년 기념하는 무대 갖는 스탠더드 재즈 보컬리스트

 

‘10년 정도 하니 비로소 스윙의 진미가 느껴져요

 

첫 앨범 <Sophisticated>을 발표한 게 2011년이니 올해로 정확히 10년 전이다. 당시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였던 김주환은 노래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친구였고, 자신이 좋아해온 여러 스탠더드 명곡들을 직접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었다. 하지만 그걸 어떤 식으로 만들어내야 할지, 기술적으로 어떻게 노래해야 하는지를 잘 알지 못했었다. 오직 음악에 대한 열정만 있었던 시기.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더라도 그는 어떻게든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었다. 그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자신의 첫 앨범을 만들고 난 그는 스스로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한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1년에 한 장 정도는 꼭 스탠더드 앨범을 만들어보자고! 스탠더드 명곡들을 노래하는 게 너무나도 즐겁고 기뻤던 김주환은 이게 내가 해나가야 할 음악이라는 걸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직감했다고 한다. 10대 시절이었던 1990년대 중반 당시 유행하던 여러 종류의 팝/록음악들을 들으며 성장해왔고, 또 그런 음악들을 노래하는 것도 무척 좋아했지만, 어딘지 마음 한 편으로 자신에게 다소 맞지 않은 옷 같다는 생각이 남아있던 차, 우연찮게 알게 된 과거의 노래와 음악들이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아버렸다.

그렇게 시작한 스탠더드 노래 부르기가 10년이라는 세월동안 9장의 정규앨범을 만들고 그에 맞춰 지속적으로 무대에 서서 노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그의 꾸준하고도 지속적인 열정은 이 점만으로도 잘 설명이 되지만, 그보다 더 주목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음악적 방향성에 더해진, 퀄리티와 완성도를 더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새로운 노력과 도전들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가 데뷔할 때부터 지금까지 기복 없이, 오히려 더 내실 있고 단단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여러 종류의 악기 편성으로 고전적인 재즈 넘버들을 제대로 풀어내보려는 시도는 김주환의 지난 앨범들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이는 겉으로 보기엔 별 티가 안나 보이지만 국내 재즈 신의 미약한 환경을 고려했을 때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각 악기연주자들이 보컬과 함께 하는 과정에서 이런 스탠더드 재즈 보컬에 대한 반주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이해가 떨어지는 부분이 적지 않았기 때문. 본인 스스로도 노하우가 전혀 없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연했던 건 물론이었다. 거기에 경제적인 수익이 무척이나 미약한 재즈를 지속적으로 하는 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것과도 별 다르지 않은 점 역시 있었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또 상황이 힘들지언정 그 애정이 사그라지지도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관심과 열정이 더욱 공고해져만 갔다. 그렇게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시도를 하고 또 훌륭한 반주자들을 찾고 그들과 교감해 앨범을 만드는 과정을 지속해 나가면서 시나브로 지금의 위치에까지 온 것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 말이 있지만 그에 아랑곳없이 처음 의도했던 자신의 지향점을 유지해나가려는 의지와 노력만으로 여기까지 도달한 김주환은 이제 지난 10년을 한 차례 갈무리할 의미 있는 이벤트를 펼쳐 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그 개인에게는 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국내 재즈 보컬 신을 놓고 살펴봐도 의미를 둘만한 그의 커리어를 보여주는 무대! 그 공연에 앞서 허심탄회하게 필자와 나눴던 이야기들을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한다.

 , 인터뷰/MMJAZZ 편집장 김희준          사진/Johnny Company, Jazzbridge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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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그동안 주환 씨가 앨범을 내고 그 앨범이나 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엔 거꾸로 거슬러서 주환 씨의 출발점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어요. 어떻게 하다가 재즈, 스탠더드 음악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나요? 주위에 이런 음악을 누가 소개시켜주지 않고서야 20대에 이런 음악을 하려고 생각하기 어려울텐데... 이미 유행은 한참 전에 지나간 스타일이었잖아요

 

그러고 보니 팝이나 록을 듣고 따라 부르면서 노래하는 걸 마냥 좋아했던 때가 있었죠.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없이 말이죠. 그런데 그런 노래들이 좋아서 따라 부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고 아쉬운 느낌을 막연하게나마 갖고 있었던 거 같아요. 뭐랄까, 크게 티나지도 않는 이질감이랄까...? 머라이어 캐리나 휘트니 휴스턴, 루서 밴드로스 같은 가수들의 노래가 좋고 훌륭한 건 알겠는데 그런 노래들을 부르면 어딘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거 같았던 거죠. 그러다가 스팅과 조지 마이클이 부른 스탠더드 곡들을 듣게 되고, 뒤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제이미 컬럼이 등장했었는데, 그의 노래를 듣자마자 단박에 ! 이거다라는 느낌을 받았죠. 기존의 R&B, 팝 음악들에서 접할 수 없었던 고급스러우면서 과장되지 않는 창법도 좋았고, 스탠더드 곡들이 갖는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호감이 갔어요. 그게 그때엔 재즈라고 생각도 못했었죠. 좀 지나서 어떤 음악인지 알게 되긴 했지만 이미 제 마음에 와닿은 건 그때부터였어요. 사실 몇몇 유명 팝 가수들의 앨범을 들어보면 요런 형태의 편곡과 분위기로 만들어 진 곡들이 은근히 있잖아요?! 존 레전드도 그랬고, 에릭 베네도 그랬죠. 전 그들의 다른 유명한 히트곡보다 이런 분위기를 갖는 곡들이 훨씬 더 마음에 와 닿았어요. 결국 그걸 찾아서 계속 해온 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그 가수들이 시발점이 되어서 프랭크 시나트라, 토니 베넷, 멜 토메 같은 가수들을 이어 알게 된 거였군요.

 

맞습니다. 제이미 컬럼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선배 가수들을 찾아듣고 하면서 이 영역의 대가들을 알게 되고 그들의 노래를 듣고 따라하면서 내가 평생 동안 노래할 수 있는 근간이 여기에 있다는 걸 확신했어요. 결국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그때의 확신과 선택이 지금의 저를 만든거죠.

 

 

그렇게 자기 방향을 일찌감치 찾고 발견한건 너무 좋은 일이죠. 그런데 또 문제가 그걸 해내려고 하면 또 쉽지 않다는 건데, 앨범을 처음 만들 때는 그런 어려움이 더 컸을 거 같아요.

 

 

! 정말 막막했어요. 연주도 연주인데 이 곡들을 또 어떻게 편곡해야할지도 감이 안오고... 그래서 결국 첫 번째 앨범은 제가 가요계에서 나름 활동하던 분을 프로듀서로 섭외해서 작업했는데 결과적으로 제가 원하는 그림이 안 나왔었죠. 그래서 두 번째 앨범부터는 일단 내가 어떻게든 중심을 잡고 해보자고 생각했고 그렇게 해서 만들었어요. 물론 2집과 3집까지도 별도의 프로듀서가 있었고 각 트랙들의 편곡자가 있긴 했지만 제가 기본적인 레퍼런스를 다 알려줘서 이거에 최대한 가깝게 해달라고 주문을 했어요. 그래서 앨범 크레딧에는 프로듀서와 편곡자 명이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레퍼런스에 기준을 두고 만들어낸 거라고 봐도 무방한 거였죠.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앨범을 속된 말로 멘땅에 헤딩해가면서 만들기 시작한 거에요.

 

 

오케이! 그렇게 계속 좌충우돌하시다가 이제 뭔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감이 온다고 생각되는 시점이 왔을 거 같은데, 그게 언제쯤이었나요? 제 생각에는 4번째 앨범 <Tranquility> 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그 앨범보다는 5집 크리스마스 앨범과 콜 포터 해롤드 알렌 송북인 6집부터였던 거 같아요. 4집은 제가 처음으로 프로듀싱에 나선 작품이어서 아마 편집장님이 그렇게 생각하신 게 아닌가 싶은데, 솔직히 저로선 앨범을 내고 나서 다시 들어보니 좀 아쉽다 못해 부끄러운 지점들이 좀 보이더라구요. 노래도 그렇고 녹음이나 전체 사운드 등에서까지 말이죠. 그래서 그런 점을 나름 보완하고 신경 써서 작업을 해서 만든 게 다음 작품인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이었죠. 여전히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이때부터 스탠더드 음반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 작품인 <The Music of Cole Porter & Harold Arlen>에서 좀 더 한 단계 앞으로 나갔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럼 이렇게도 질문을 해볼게요. 지금까지 만들어 낸 작품들 중 가장 힘들었던 앨범이 뭐였어요?

 

뭐 쉬웠던 경우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작년에 발표했던 영화음악 앨범 <Skyfall>이에요. 이 앨범 만들면서 정말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편곡도 그렇고 무엇보다 노래에서 제가 원하는 그림이 잘 안 나와서 고민을 엄청나게 했었죠. 사실 트랙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 곡들의 성격들이 다 다르고 또 여자 보컬들이 부른 것, 혼성 듀엣곡도 있죠. 컨셉트 자체는 심플하게 제가 좋아하는 영화음악 주제가들을 골라서 녹음해보자였는데 그 곡들이 하나의 앨범 안에 담기에 결코 만만하지가 않았었던 거에요. 작업을 하면서 그걸 제대로 깨달았는데 편곡도 새로 바꿔보고 보컬 스타일도 다르게 가져보고 정말 여러 가지 시도를 했었어요. 특히 보컬 테크닉에서 제가 갖고 있는 걸 최대한 끄집어내서 노래를 해야 했어서 무척이나 힘들었죠. 하지만 이 앨범 작업을 하면서 제 보컬소화력이 한 단계 더 올라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노래하는 가수의 관점에서 흡족하다고 생각되는 작품이 이 영화음악이랑 리처드 로저스 송북이에요.

 

 

프로필 사진 2021-1(바인홀 공연).jpg

 

 

 

이전에도 여러 지면을 통해서 주환씨는 국내에서 특정 스탠더드 작곡가들의 작품만으로 앨범을 만든 유일한 가수라고 제가 이야기 드린 적이 있어요. 남녀 불문하고 이제껏 완전한 송북 앨범을 발표한 경우를 지금까지 김주환 외에 접하지 못했는데, 이 부분에 관한 주환씨 본인의 생각도 있을 거 같아요.

 

아주 뿌듯하고 자랑스럽죠. 오래전부터 진심으로 좋아해온 이 음악들을 제가 직접 노래하고 앨범으로 만들어내었다는 사실이. 그런데 요즘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한때 제가 이런 예전 만들어진 노래들을 중심으로 앨범을 만들곤 하니까 왜 작곡을 하지 않느냐고, 자신의 곡을 만들어 노래하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솔직하게 지금에 와서 이야기하자면 전 그 질문 자체가 우문이라고 생각해요. 생각해보면 프랭크 시나트라나 토니 베넷이 자신의 곡을 써서 그 대단한 명성을 얻은 게 아니잖아요. 엘라 피츠제럴드도, 빌리 홀리데이도 그 점은 마찬가지죠. 빌리의 경우 자신의 곡을 몇 개 남긴 게 있을지언정 제대로 된 싱어송라이터는 결코 아닌 건데, 그분들에게 그런 질문을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전 스탠더드 보컬리스트이고 수많은 과거의 명곡들에 매료되어 그걸 노래하고 싶은 마음에 여기까지 온 사람입니다. 이걸 부정적으로 보면 말이 안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 레전드 선배들만큼은 못하지만, 최소한 거기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는 가수이자 숨겨진 스탠더드 명곡들을 끄집어내서 여러분들에게 들려주는 사람으로 인식해주면 제일 좋을 거 같아요.

 

또 한 가지 언급하고 싶은 게 있어요. 주환씨가 데뷔이후부터 줄기차게 스탠더드 레퍼토리를 노래해오면서 하나 확실하게 달라진 건 바로 노래라고 생각해요. 발성, , 호흡, 그리고 곡을 해석하는 관점과 느낌까지 모든 게 2011년 첫 시작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위치에 있다고 봐요. 어떤 식의 트레이닝 과정을 한 건지 대략적으로 이야기해줄 수 있어요?

 

! 이건 제가 확실하게 이야기드릴 수 있어요. 제가 이전과 가장 달라진 건 바로 스윙에 대한 이해라고 생각해요. 발성과 기술적인 부분이 나아진 것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스윙감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고 그게 노래에 영향을 미친 게 가장 크다고 봐요. 힘들게 앨범 내고 노래하면서 경험치가 쌓이니까 이전에 몰랐던 카르멘 멕레이, 빌리 홀리데이의 노래가 가슴에 너무 다르게 와닿더구요. 말로 표현하긴 참 어려운데, 이 음악이 뭔지 이제 좀 알겠다고나 할까요? 그 분들의 노래가 얼마다 훌륭하고 대단한지 더 직접적으로 체감하게 되니까 그런 게 노래도 자연스럽게 그게 반영되지 않았나 싶어요. 거기에 추가로 제가 잡지에 연재했던 싱잉 레전드를 쓰면서 새로 그 거장 보컬들을 다시금 들여다 본 게 도움이 된 부분도 있어요(웃음) 해당 가수들의 글을 쓰면서 듣고 또 따라 부르는 걸 해보니 더 직접적으로 느끼게 된거죠.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에 대해서 질문을 좀 해볼께요. 이번 무대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이번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공연은 재즈브릿지컴퍼니 김현종 대표님하고 함께 이야기 하면서 시작된 일이에요. 저도 올해가 10주년인 걸 진작부터 인지는 했었지만 코로나 시국인 것도 있고 해서 어떤 이벤트를 만들까 다소 소극적인 태도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마침 연락 오셔서 성실하게 쌓아올린 10여 년 동안의 제 음악인생에 큰 의미부여를 할 만한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정말이지 눈물날 정도로 큰 감동을 받았어요. 전 원래 정규 8<Skyfall>을 엄청 공들여 만들고 바로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하고 끝낸 게 너무 아쉬워서 올 연말에 그 공연을 한 번 더 잘 만들어 볼까 했었거든요. 그건 조만간 제 개인적으로 별도로 기획해서 해볼까 해요. 암튼 그래서 공연사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리처드 로저스 송북을 위주로 콜 포터와 헤럴드 알렌 같은 명 스탠더드 작곡가 곡들을 조금 섞어 제가 부르는 <아메리칸 송북> 컨셉으로 잡아봤어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재즈브릿지컴퍼니와 함께 <김주환 싱스 아메리칸 송북>이라는 공연 브랜드를 만들어서 꾸준히 공연을 진행해 훌륭한 스탠더드 넘버들을 부를 생각인데, 이번 무대가 그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통 스윙을 지향하는 스탠더드 팝 보컬리스트와 그의 쿼텟이 이끄는 옛 것의 고급지고 세련된 사운드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번 10주년 공연을 위한 셋 리스트는 어떻게 구성하려고 하고 공연 밴드 라인업은 어떻게 가져가는지?

 

현재 밴드 라인업은 저를 포함해서 강재훈씨의 피아노, 박진교씨의 베이스, 드럼에 이성구, 그리고 트럼펫으로 홍태훈씨가 참여해서 연주해주실 거에요. 곡들은 그간 발표했던 제 앨범들 중에서 최근작인 <My Funny Valentine>과 이 앨범에 담기지 않은 ‘My Favorite Things’ 같은 리처드 로저스의 곡들, 그리고 콜 포터와 해롤드 알렌 송북에 담긴 몇 곡들을 가져와 노래할 계획입니다. 완전한 스탠더드 넘버들로만 꾸며질 거라고 보시면 되요.

 

 

! 일단 그간 10년의 결과들에 대해 진심으로 수고하셨고 또 축하드린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지금 같은 열정과 애정을 늘 가슴에 갖고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시길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껏 활동해온 결과들을 지금 다시 돌이켜봐도 어떻게 했나 싶을 때가 많아요. 앞으로도 그에 못지않은 어려움이 계속 생겨나겠지만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여전히 즐겁고 힘이 납니다. 하나 약속드릴게요. 다음번 10주년 때에는 훨씬 더 노래를 근사하게 더 많은 레퍼토리를 부를 수 있는 가수가 되어 있을 겁니다. 그 점은 자신있게 이야기 드릴 수 있어요.

 

기분 좋게 지켜보고 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번 공연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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