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1세대부터 2, 3세대까지 길게는 50~60년의 터울을 가진 신구 국내 재즈 뮤지션들이 두루 한자리에 모이는 기획 공연이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재즈 1세대 중 김준, 최선배, 김희현, 이 노장들과 긴밀한 연결고리를 지닌 실제 1.5세대 격인 색소포니스트 이정식과 2세대 웅산, 아코디언 주자 정태호, 기타리스트 최우준, 마지막으로 3세대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마리아 킴과 피아니스트 강재훈, 베이시스트 신동하, 드러머 신동진이 함께 하우스 밴드의 주축으로 이번 공연의 연주 전반을 책임지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

What a Wonderful World, Take a Five, My Way, Honeysuckle Rose 등 유명 재즈 스탠더드 넘버들과 One Note Samba, Libertango 같은 보사노바, 탱고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들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시대적, 음악적 배경을 갖고서 성장한 신,구세대들이 한 무대에서 교감하며 노래하고 연주할 이 공연은 미미한 출발이었으나 어느새 탄탄한 실력과 기반을 갖춘 한국 재즈 신의 발전된 면모를 스냅사진처럼 살펴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티켓가 : 80,000원   70,000원   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