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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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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마크 터너 Mark Turner [Reflections on ; The Autoboigraphy of an Ex-Colored Man] Giant Step Arts/2025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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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Turner

<Reflections on ; The Autoboigraphy of an Ex-Colored Man>   Giant Step Arts/2025

 

Mark Turner - Tenor Sax & Narration

Jason Palmer - Trumpet

David Virelles - Piano, Profit & Organ

Matt Brewer - Acoustic & Electric Bass

Nasheet Waits - Drums

 

 

1. Movement 1. Anonymous 

2. Movement 2. Juxtaposition

3. Movement 3. Pulmonary Edema 

4. Movement 4. New York 

5. Movement 5. Europe 

6. Movement 6. The Texan...The Soldier 

7. Movement 7. Mother...Sister...Lover 

8. Movement 8. Pragmatism

9. Movement 9. Identity Politics 

10. Movement 10. Closure 

 

 

유명 문학작품 통해 자신의 이야기 다각도로 녹여내다     

 미국 초기 저명한 흑인 문학가인 제임스 웰든 존슨의 소설 [한때 흑인이었던 남자의 자서전] 은 인종차별이 심했던 1912년, 익명으로 발표되었다. 소설의 주인공은 백인 아버지와 아프라카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흰 피부를 가지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피부가 희더라도 혼혈이라면 흑인으로 간주된다. 흑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은, 외모로는 백인으로 보이기 때문에 백인 사회에서 활동하며 성공을 추구한다. 소설은 인종차별의 현실을 드러내면서,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 정체성 갈등을 겪는 주인공을 통해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얽혀 살아가는지 보여준다.

 100년이 넘은 소설이지만, 책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는 지금 시대에 적용해도 별 차이없이 유효하다. 그것은 흑인과 백인의 혼혈로 흰 피부를 가지고 살아 온 색소포니스트 마크 터너의 어머니에게도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터너에게 이 소설은 더 큰 의미를 가진다.

 터너는 그 소설의 서사를 열 개의 무브먼트로 나누어진 모음곡 형태로 옮겼다. 보컬 곡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트랙의 반 정도는 터너 스스로가 작품의 메시지를 나래이션한다. 나래이션은 연기적인 표현이 필요한데, 그의 평소 차분한 성격을 알고 음악을 들으면, 그의 드라마틱한 목소리에 다소 놀라게 된다.

 지금까지 마크 터너의 작품들을 보면, 그는 스스로의 동기부여를 트렌드의 흐름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티스트이다. 작품의 컨셉트는 아주 디테일해서 앨범의 주제가 정해지면, 중언부언 하지 않고 앨범의 모든 트랙이 그 한 주제를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색소폰 솔로로 전곡을 연주한 지난 앨범 <We Raise Them to Lift Their Heads> 을 들어봐도 알 수 있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색소폰 솔로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거리낌 없이 같은 방식으로 모든 곡들을 연주한다. 그래서 그의 음악이 다른 음악보다 좀 더 접근하기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 편인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그의 앨범들 중 가장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음반이다. 연주자는 터너가 평소 가장 익숙한 연주자들인데, 악기는 꽤 다양하게 활용한다. 트럼페터 제이슨 팔머가 터너와 함께 앨범 전반을 이끌어내는 리드 라인을 만들어내고, 데이빗 비렐리스가 피아노, 신디사이저, 오르간을 사용하며 다양한 색채감을 만들어낸다. 베이시스트 맷 브루어도 일렉과 어쿠스틱을 모두 사용하고, 드럼은 나쉿 웨이츠가 맡았다. 만약 지금까지의 그의 음악이 쉽지 않았다면, 서사가 뚜렷한 이번 음반으로 그의 음악 세계를 다시금 발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글/재즈 기타리스트 오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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