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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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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국내앨범 ⚡디 엠프레스 The Empress [Square One] Celler Live/2025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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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첼시아 바라츠, 에레나 테라쿠보, 진푸름, 로렌 세비안

 

 

The Empress     <Square One>     Celler Live/2025

 

진푸름 - Alto Saxophone

Erena Terakubo - Alto Saxophone

Chelsea Baratz - Tenor Saxophone

Lauren Sevian - Baritone Saxophone

Steve Ash - Piano

Joey Ranieri - Bass

Pete Van Nostrand - Drums

 

 

01. Instant Composure

02. But Not For Me

03. Caravan

04. Everything Happens To Me

05. Bolivia

06. Stablemates

07. Mr. Syms

08. Nica’s Dream

09. Milestones

10. Reminiscing

11. Yearnin’

 

 

밴드 결성부터 연주내용까지, 망설임 없는 한복판 직구

알토 색소폰 주자 진푸름의 최근 행보는 확실히 거침없어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독일의 레이블인 Nagel-Heyer 에서 자신의 라이브 리더작및 사이드맨 협연은 물론이고 현재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는 그녀를 보면서 오래전부터 강단 있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뭔가를 보진 못했는데, 이런 생각에 변화를 준건 2019Celler Live 레이블에서 발매한 <The Real Blue>였다. 뛰어난 작곡 능력과 프로듀싱 능력, 그리고 다시 들어도 뛰어난 멤버들과 이뤄내는 비밥, 블루스에 대한 밀착은 단순하게 연주만 잘해서 드러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에 이르러 여러 뮤지션들이 이러한 역량이 기본 탑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결코 그렇게 단순하게만 생각할 수 없다. 그리고 이것을 증명하듯 The Empress 라는 팀명으로 발표한 이 음반에서 진푸름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역량을 보여준다.

구성도 굉장히 멋진데 색소폰 쿼텟 구성으로 정말 거침없는 비밥의 정점을 보여준다. 보통 색소폰 쿼텟은 소프라노-테너-알토-바리톤 구성이지만 The Empress 는 두 명의 알토 주자와 테너, 바리톤 구성으로 듣는 청자에게 상당한 쾌감을 선사한다.

바로 첫 곡 Instant Composure에서부터 우리는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연주 할거야라는 것을 과시하듯 보여주는데 듣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온다. 2010년 중반 즈음에 진푸름은 베이시스트 마틴 젠커가 이끌었던 Supersax Korea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이때 만난 독일의 실력파 바리톤 주자인 마이클 루체이어에게 많은 음악적 영감을 받았던 듯싶다. 꾸준히 음악적 교류를 한 것 같은데 바로 첫 곡과 Reminiscing가 그의 곡이다. 또한 진푸름이 찰리 파커에게 헌정하는 Everything Happens To Me 를 제외하면 모든 곡에서 편곡을 담당하면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But Not For Me, Stablemates, Nica’s Dream, Milestones등 잘 알려진 재즈 스탠더드는 군더더기 없는 탄탄한 리듬 섹션 위로 4명의 색소폰 주자가 펼쳐내는 유니즌 플레이와 인터플레이의 향연으로 점철된 전통 재즈의 멋스러움을 표현한다.

클리세함을 그대로 블로윙해버리는 듯한 그래미 수상경력의 로렌 세비안이나 현재 뉴욕에서 스타성을 가지고 활동하는 에레나 테라쿠보, 첼시아 바라츠를 비롯한 멤버들의 빼어난 연주력은 말할 것도 없고 밴드 리더로서의 진푸름의 음악적 역량 역시 잘 담겨진 음반이라 클래식 비밥, 하드 밥 팬들에겐 꼭 놓치지 말고 들어보길 권하고 싶다 /재즈 칼럼니스트 윤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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