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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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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브래드 멜다우 Brad Mehldau [Ride into the Sun] Nonesuch/2025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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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 Mehldau by Yoshika Horita 31.jpg

 

 

 

 

Brad Mehldau   <Ride into the Sun>   Nonesuch/2025

 

 

Brad Mehldau piano

Daniel Rossen guitar (3, 10, 12, 14, 16), lead vocals (3, 12), backing vocals (10)

Chris Thile mandolin (3, 14), lead vocals (14), backing vocals (3)

Felix Moseholm acoustic bass (3, 6, 12, 14)

John Davis acoustic bass (1, 11), electric bass (2, 10, 15, 16), engineering, mixing

Matt Chamberlain drums (1, 2, 3, 6, 10, 11, 12, 13, 14, 15, 16), percussion (2, 13)

Dan Coleman chamber orchestra conducting (1, 2, 7, 8, 11, 15, 16)

 

 

1."Better Be Quiet Now"

2."Everything Means Nothing to Me"

3."Tomorrow Tomorrow (feat. Daniel Rossen)"

4."Sweet Adeline"

5.Sweet Adeline Fantasy"

6."Between the Bars"

7.The White Lady Loves You More"

8."Ride into the Sun: Part I"

9.Thirteen"

10.Everybody Cares, Everybody Understands"

11.Somebody Cares, Somebody Understands"

12.Southern Belle (feat. Daniel Rossen)"

13.Satellite"

14.Colorbars (feat. Chris Thile)"

15.Sunday"

16.Ride into the Sun: Conclusion"

 

 

이 정도면 내면에 큰 변화가 있는 게 아닐런지?!

오랜 멜다우의 팬이라면 그에게 팝,록의 비중이 꽤 크다는 걸 잘 아실거다. 이번 새 앨범은 바로 그 부분을 강조한 작품집으로 평소 그가 애정해온 싱어송라이터 엘리엇 스미스의 곡들을 선별해 총 16곡을 담아냈다. (하지만 이중 4곡은 멜다우 본인의 오리지널이며 두곡은 엘리엇 스미스에게 생전 영감을 주었던 닉 드레이크와 록 밴드 빅 스타의 곡이 포함되어 있다) 앨범 발매 전 필자의 기대치는 <Largo> 혹은 <Highway Rider>의 연장선에 놓인 작품일거라는 거였다. 곡에 따라 적절히 포함된 스트링 섹션에 맷 챔벌레인의 감칠맛 나는 백비트 드러밍이 리듬 틀및 사운드를 구성하고 있을테고, 곡 해석에 따라 일렉트릭 사운드의 비중을 강조할 수도 있겠다는 짐작을 했더랬다. 아니나 다를까 부클릿을 보니 대부분의 인선이 과거 작품들과 같다. 익숙한 반가움과 더불어 그 특유의 멜랑콜리하면서도 낭창하고도 다이내믹한 표현들이 입체적으로 넘실댈거라는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갖고서 앨범을 듣기 시작했다. 그런데...

일단 결론부터 먼저 말해야겠다. 브래드 멜다우의 이 앨범 <Ride into the Sun>은 그가 발표한 모든 앨범들 가운데 가장 평범하다. 아니 노골적으로 졸작을 간신히 벗어난 정도라고 본다.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는데, 우선 해석의 평이함이다. 멜다우는 지금까지 다양한 팝, 록 계열 뮤지션들의 작품을 가져와 자신의 해석을 덧입혀 왔다. 라디오헤드, 폴 사이먼, 비틀즈, 닉 드레이크, 조니 미첼 같은 대중 음악가들의 곡을 재해석해온 그의 접근방식은 해석 아이디어 측면이든, 감성의 측면이든 인상적인 면들이 담겨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엘리엇 스미스의 송북은 그런 점이 좀체 보이지 않는다. Better Be Quiet Now , Between the Bars, Tomorrow Tomorrow 같은 곡들은 엘리엇 스미스의 원곡 틀을 유지한 상태에서 스트링을 포함한 악기 편성을 추가하거나, 아니면 재즈 캄보 편성으로 적당히 연주하는 선에서 그친다.

두 번째로 즉흥연주의 비중 역시 빈약하다. 과거 <Largo>에서 들려줬던 연주의 역동성과 파격은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대신 섹션 형태의 연주에 간헐적인 솔로로만 채워져 있었다. <Highway Rider>, <Finding Gabriel> 그리고 <Jacob's Ladder> 까지 이어지는 팝 프로젝트는 작품 별로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재즈 뮤지션으로서 그가 가진 일면들이 뚜렷이 드러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엘리엇 스미스 작품집은 단조롭고 밋밋해서 이게 멜다우의 작품이 맞나 앨범 부클릿을 몇차례나 다시 살펴볼만큼 아쉬웠다. 맨 마지막 트랙에서 예전의 정취를 일부나마 확인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 결과물!     /MMJAZZ 편집장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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