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앨범 아이재아 제이 톰슨 Isaiah J. Thompson [The Power of the Spirit] Blue Engine/2023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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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iah J. Thompson <The Power of the Spirit> Blue Engine/2023
Philip Norris Bass
Domo Branch (트랙: 5, 6, 7, 8), TJ Reddick (트랙: 2, 3, 9) Drums
Isaiah J. Thompson Piano
Julian Lee Tenor Saxophone
1 Welcome
2 The IT Department
3 The Soul Messenger
4 For Phineas (Intro)
5 For Phineas
6 Tales of the Elephant and Butterfly
7 Good Intentions (learn our names, say them right)
8 Thank You Betsy
9 The Power Of The Spirit
전통 소울 재즈, 하드 밥 유산 충실히 체득한 실력파 유망주
아이재아 제이 톰슨은 '97년생의 상당히 젊은 피아니스트이다. 2018년에 링컨센터에서 선정한 젊은 예술가에 선정되었고, 본 작도 링컨센터의 산하 레이블 Blue Engine Records에서 발표되었으니 윈튼 마살리스를 비롯한 주변 거물들에게 그의 능력과 미래 가치를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Dizzy's Club에서 녹음된 이 실황녹음은 톰슨의 트리오에 테너 색소폰이 추가된 사중주 편성이다. 전곡이 톰슨의 자작곡이고 피아니스트 피니어스 뉴본 주니어에게 바치는 곡(For Phineas)이 있는데 그의 음악적 뿌리를 찾을 수 있는 단적인 증거라고 할수 있다. 확실히 그의 연주는 명확하고 남성적인 터치의 피아니스트로 바비 티몬스, 피니어스 뉴본 주니어, 매코이 타이너, 만년의 아마드 자말 등 흑인 피아니스트 계보가 그의 뿌리인 것으로 보인다. 앨범 제목 <The Power of the Spirit>의 정신이 의미하는 것은 흑인성, 전통의 계승, 본인의 음악적 의지이다.
첫 곡 The IT Department 에서는 화려한 블록 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톰슨의 탄탄하고 거침없는 솔로를 들을 수 있고, 소울재즈와 대중적인 멜로디를 적절히 가미한 ‘The Soul Messenger’ 는 톰슨의 폭넓은 음악관을 만날 수 있는 탄탄한 곡이다. ‘Tales of the Elephant and Butterfly’ 는 익살스러운 주제 멜로리가 친근하게 다가오고, 할렘 스트라이드로 시작하는 ‘Good Intentions’는 색소폰이 주제부 멜로디를 연주할 때는 셀로니어스 멍크 사중주를 연상케 한다. 한편 이 작품의 유일한 발라드 곡 ‘Thank You Betsy’ 에서는 톰슨의 서정적인 터치를 만날 수 있으며, 콜트레인 사중주 풍의 연주 ‘The Power of the Spirit’ 를 끝으로 이 실황은 막을 내린다. 이 실황연주는 그가 선배들의 유산을 얼마나 착실하게 습득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연주로 충만하며, 그가 지닌 음악적 매력을 파악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덧붙여 필자가 보기에 차기 그가 발표하는 정규작이, 그가 이 치열한 재즈동네를 헤쳐 나가는 나침반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행보 기대한다. 글/재즈 칼럼니스트 여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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