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재즈외 장르 음반들도 가끔 소개할 예정) 제목 앞에 ⚡표시가 있는 앨범은 음악 플레이어가 별도 삽입되어 있습니다.

Johnk

해외앨범 니콜라스 페이튼과 붓처 브라운 Nicholas Payton & Butcher Brown [A Supreme Blue] Concord/2026

  • Johnk
  • 조회 수 13

2-1sl.jpg

 

 

Nicholas Payton & Butcher Brown     <A Supreme Blue>          Concord/2026

 

 

Nicholas Payton   trumpet, Rhodes 

Tennishu   tenor saxophone, vocals 

Morgan Burrs   guitar, MPC 

DJ Harrison  keyboards, piano, percussion 

R4ND4ZZO  bass guitar, synth bass 

Corey Fonville  drums, percussion 

 

 

1. So What 

2. Freddie Freeloader 

3. Blue in Green  

4. All Blues 

5. Flamenco Sketches 

6. Acknowledgement

7. Resolution 

8. Pursuance

9. Psalm 

 

 

그루비한 스타일로 재해석된 재즈사 기념비적 두 걸작!

2026년은 재즈계에 마일즈 데이비스와 존 콜트레인의 탄생 100주년이라는 큰 타이틀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트럼페터 니콜라스 페이튼의 신작은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 재즈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인 마일즈 데이비스의 1959년작 <Kind of Blue>와 존 콜트레인의 최고작으로 손꼽히는 1965년작 <A Love Supreme> 음반의 제목을 합쳐 <A Supreme Blue>라는 제목의 작품을 선보인다. 단순히 제목만 키메라적인 음반이 아니다. 앨범 전체에서 그 레퍼런스 두 작품의 곡을 펑크/재즈 유닛 붓처 브라운 밴드와 함께 직접적으로 재편곡해 연주했다. 음반 전체가 어떤 의미에서는 니콜라스 페이튼이 아니라 마일즈 데이비스와 존 콜트레인으로 가득 채워진 셈이다. 그야말로 이 둘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원곡들은 모두 어쿠스틱 밴드였던 반면, 니콜라스 페이튼과 붓처 브라운은 키보드, 일렉 기타, 일렉 베이스 등 일렉트릭 악기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거기에 코러스와 딜레이 등 이펙터를 가득 먹인 트럼펫과 색소폰의 연주는 특별한 퓨전 사운드를 완성한다. 무엇보다 재밌는 점은 곡 해석에 관련한 점이다. 첫 트랙인 'So What' 만 해도, 원곡의 인트로를 5분 넘게 반복하며 팝스럽게 살려내고, 마지막엔 헤드 아웃만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두 번째 곡 'Freddie Freeloader' 에서부터 시작되는 즉흥 연주의 영역에서 니콜라스는 트럼펫에 이펙터를 가득 넣어 마일즈 원곡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Blue In Green' 에서는 원곡에서처럼 색소폰 솔로 때 더블타임으로 연주하는 등 원곡 고증에 많은 공을 들였다. 다만 음반 전체적으로 드럼이 너무 루프를 돌리는 느낌이 강하다. 재즈 특유의 생동감을 줄인 대신 요즘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로우파이 감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마일즈 데이비스 음악이랄까. 거기에 'All Blues'와 'Flamenco Sketches'까지, 이렇게 <Kind of Blue> 음반 해석은 완료된다. 

여섯 번째 트랙부터는 존 콜트레인의 <A Love Supreme> 이다. 처음부터 보코더 기법으로 코러스 노래 섹션까지 활용하는 등 실험적 요소가 눈에 띈다. 무엇보다 가장 기대되는 곡은 역시 'Resolution'이다. 다만, 원곡의 강렬함을 그대로 살리기보다는 다채로운 리하모니제이션과 깔끔한 퓨전 감각으로 정리하는 쪽을 택했다. 개인적으로 이 곡만큼은 원곡의 아우라가 너무 강했던 탓인지, 키보드 솔로와 전체적 밴드의 바이브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어 'Pursuance'와 'Psalm'에 이르기까지 <A Love Supreme> 음반에 대한 경의가 가득하다. 분명 들은 음반은 니콜라스 페이튼인데, 계속 마일스와 콜트레인이 떠오른다. 워낙 유명한 재즈 곡들을 재편곡한 터라 원곡과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찾아 듣는 재미가 은근 쏠쏠하다.      글/재즈 피아니스트 김주헌 

 

2.jpg

 

facebook twitter pinterest kakao story band
  1. 2-1sl.jpg (File Size: 1.37MB/Download: 3)
  2. 2.jpg (File Size: 193.2KB/Download: 3)
댓글
0
댓글 쓰기
0%
취소
0%
취소

스킨 기본정보

colorize02 board
2017-03-02
colorize02 게시판

사용자 정의

1. 게시판 기본 설정

도움말
도움말

2. 글 목록

도움말
도움말
도움말
도움말
도움말

3. 갤러리 설정

4. 글 읽기 화면

도움말
도움말

5. 댓글 설정

도움말

6. 글 쓰기 화면 설정

도움말
발행인: 김창호 | 편집장: 김희준 | 사업자등록번호: 114-81-69705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25길 6| 전화: 02-766-7779(질문과 답변은 게시판 이용) | E-Mail: dpdlsl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