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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적인 카탈로그로 명성 높은 넌서치(Nonesuch) 레이블 설립 6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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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적인 카탈로그로 명성 높은

넌서치(Nonesuch) 레이블 설립 60주년 맞아

 

재즈 팬들에게 브래드 멜다우, 팻 메시니, 조슈아 레드맨, 빌 프리셀 같은 유명 뮤지션들의 음반을 제작, 발매한 회사로 잘 알려진 넌서치 레이블이 올해로 정확히 설립 60주년을 맞았다. 1964년 워너 산하의 일렉트라 레이블 클래식 파트 레이블로 처음 출범한 이 회사는 시작할 당시 유럽 클래식 음반들을 라이선스해 미국에 발매하는 형태로 운영해오다 곧 자체적으로 카탈로그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초기 대부분의 작품들은 모두 클래식/현대음악이어서 지금과는 색깔이 많이 달랐다. 그러다가 80년대 들어 재즈 앨범들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미국의 전통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루츠, 포크, 블루스, 블루그래스, , , 소울, 가스펠, 라틴, 아프리칸 뮤직등 여러 주요한 장르 음악가들까지 대거 초빙, 레이블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게 확장시켜 왔다. 그중에서도 크로노스 쿼텟이나 필립 글래스, 존 존, 조니 미첼, 카에타노 벨로주 같은 뮤지션들의 신선하고 독창적인 음반들을 제작, 소개하면서 레이블의 명성을 쌓아올려 왔는데 이들이 올해 60주년을 기념해 레이블 아티스트 중심의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또 소속 뮤지션들의 사진을 전시하는 행사도 현재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국내에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전 세계적으로 이만큼 다종의 장르와 음악적 색깔을 한데 담아내고 있는 레이블도 아주 드물며, 더욱이 카탈로그 수가 3000장이 넘는 방대한 수를 자랑할만큼 폭이 넓고 또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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