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고 있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제목 앞에 ⚡표시가 있는 앨범은 음악 플레이어가 별도 삽입되어 있습니다.

Johnk

해외앨범 ⚡토니 레빈 Tony Levin [Bringing It Down to the Bass] Flatiron/2024

  • Johnk
  • 조회 수 7

10-1.jpg

 

 

Tony Levin   <Bringing It Down to the Bass>     Flatiron/2024

 

 

1. Bringing It Down to the Bass

2. Me and My Axe

3. Road Dogs

4. Uncle Funkster

5. Boston Rocks

6. Espressoville

7. Give the Cello Some

8. Side B / Turn It Over

9. Beyond the Bass Clef

10. Bungie Bass

11. Fire Cross the Sky

12. Floating in Dark Waters

13. On the Drums

14. Coda

 

왕년의 스타?! 무슨 소리 우린 여전히 현역 1선에 있다

80년대 이후 킹 크림슨이 뉴 웨이브와 펑크(Funk), 퓨전의 혼종 형태로 새롭게 밴드를 탈바꿈할 당시 레귤러 멤버로 가입한 이후 본격적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하지만 실제 스튜디오 세션 경력은 이미 70년대 초부터 하고 있었던) 베이스 연주자 토니 레빈이 작년 하반기에 18년만의 첫 솔로 앨범을 만들어냈었다. 재즈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음악성을 토대로 프로그레시브 록, , 록 퓨전,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계열 뮤지션들과의 교류등 전방위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스틱 맨이라는 자신의 별명을 밴드 명으로 걸고서 직접 그룹까지 꾸려오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작년에는 스티브 바이, 아드리안 벨류, 대니 케리 등의 슈퍼 밴드 라인업으로 Beat 라는 새로운 그룹까지 결성, 79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왕성한 현역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는 중이다. (일동 박수!!!)

명 세션맨이자 뛰어난 테크니션, 거기에 자신의 작품 활동에도 게으르지 않은 토니 레빈이 내년이면 만 여든 줄의 노장에 다다르는 무렵 자신의 지난 커리어를 정리하기라도 한듯 풍성한 잔치상을 마련했는데 이 솔로 앨범은 일단 80~90년대 종종 유행했던 화려한 게스트 피처링으로 시선을 끈다. 마누 캇체, 도미닉 밀러, 얼 슬릭, 스티브 헌터, 비니 콜라이유타, 마이크 포트노이, 스티브 갯, 게리 허스번드, 샹카, 데이빗 톤, 로퍼트 프립, 그리고 자신의 형이자 재즈 뮤지션, 영화및 TV 드라마 음악등으로 커리어를 쌓아온 피트 레빈까지 록과 퓨전 계열 음악에 관심있는 팬들이라면 이름을 안들어봤을 리 없는 쟁쟁한 연주자들이 각 트랙마다 포진해 있다. 보통 대형 백화점 형태의 이런 작품들이 게스트의 화려함만큼이나 음악적 실속이 못 따라주는 경우도 자주 보이지만 토니 레빈은 그런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 첫 번째 트랙인 앨범 타이틀 Bringinf it Down to the Bass 에서 삼빡하고도 임팩트 뚜렷한 테크니컬 퓨전 스타일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으며 비니 콜라이유타가 참여한 Uncle Funkster 와 스티브 갯과 피트 레빈이 참여한 Espessoville 같은 곡에서도 세션 라인업의 이름에 걸맞는 파워풀한 재즈, 펑키 그루브가 몸을 절로 들썩이게 만든다.

전체 트랙들이 고르게 준수한 가운데 필자의 귀를 가장 매료시킨 트랙은 1번 타이틀 트랙을 필두로 신비로운 키보드와 일렉트릭 바이올린 사운드가 환상적인 무드를 연출하고 있는 9번 트랙 Beyond the Bass Clef, 그리고 독창적인 기타 사운드에 관한한 둘째가라면 서러울 데이빗 톤과의 콜라보레이션 Bungie Bass, 자신의 보스인 로버트 프립과의 협연작 Floating in Dark Waters 였다. 뻔하지 않은 곡의 컨셉트와 사운드, 환상적인 무드와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이런 트랙들이 포함되어 앨범 전체의 퀄리티가 높아짐과 동시에 예측을 넘어서는 감상의 묘미가 더해지지 않았나 싶다. 결정적으로 보컬 코러스만으로 더빙된 On the Drums는 그간 토니 레빈이 교류해온 드러머들의 이름을 가사로 해 뮤지컬 넘버처럼 너무 재미있게 연출해내고 있다. 이만한 인선을 한 앨범 안에 다 담아낸 것도 지금 시대에선 반갑고 또 각 트랙별로 해당 뮤지션의 음악성에 어울리는 곡의 프로듀싱이 이어져 디테일한 완성도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명성에 걸맞는 슈퍼세션 프로젝트!    /MMJAZZ 편집장 김희준  

 

10.jpg

 

facebook twitter pinterest kakao story band
  1. 10-1.jpg (File Size: 99.2KB/Download: 0)
  2. 10.jpg (File Size: 179.8KB/Download: 0)
댓글
1
Johnk
글쓴이
Johnk
https://tonylevin-flatiron.bandcamp.com/album/bringing-it-down-to-the-bass
트랙별 세션 크레딧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7시간 전
댓글 쓰기
0%
취소
0%
취소

스킨 기본정보

colorize02 board
2017-03-02
colorize02 게시판

사용자 정의

1. 게시판 기본 설정

도움말
도움말

2. 글 목록

도움말
도움말
도움말
도움말
도움말

3. 갤러리 설정

4. 글 읽기 화면

도움말
도움말

5. 댓글 설정

도움말

6. 글 쓰기 화면 설정

도움말
발행인: 김창호 | 편집장: 김희준 | 사업자등록번호: 114-81-69705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25길 6| 전화: 02-766-7779(질문과 답변은 게시판 이용) | E-Mail: dpdlsl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