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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국내외 주요 앨범들, 화제가 되거나 늦었더라도 이야기할만한 이슈가 있는 작품들을 폭넓게 가져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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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k

해외앨범 ⚡테리 린 캐링턴 Terri Lyne Carrington [New Standards, Vol.1] Candid/2022

  • Jo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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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i Lyne Carrington <New Standards, Vol.1> Candid/2022

 

 

Carrington : Drums

Kris Davis : Piano

Linda May Han Oh : Bass

Nicholas Payton, Ambrose Akinmusire : Trumpet

Matthew Stevens, Julian Lage : Guitar

Dianne Reeves, Melanie Charles, Samara Joy, : Vocals

Ravi Coltrane : Tenor Sax

Etc.

 

1. Wind Flower

2. Circling

3. Uplifted Heart

4. Moments

5. Continental Cliff

6. Throw It Away

7. Respected Destroyer

8. Two Hearts

9. Unchanged

10. Ima

11. Rounds (live)

 

 

여성 뮤지션의 존재의의와 가치 드러내기 위한 첫 시도

재즈에서 ‘New Standards’라는 화두는 사실 상당히 무게감이 있는 주제라,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그에 걸맞는 작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쉽게 제목으로 사용하기 부담스러우며 설득력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지금 재즈 스탠더드로 굳어져 있는 많은 곡들은 원래 당시의 최신 유행가들이었다. 상당수가 1920~1950년 사이에 곡들로,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는 뮤지컬이었기에, 대부분 뮤지컬 작품에 등장한 노래들이 많았다. 존 콜트레인의 연주로 유명한 ‘My Favorite Thing’이 뮤지컬 ‘Sound of Music’에 있는 곡이라는 것은 이미 많이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재즈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많은 스탠더드 곡들은 연주자들이 스스로 악보화해서 나눠보다가, 책의 형태로 제본되어 모든 뮤지션들이 공유하게 되는데, 저작권도 해결이 안된 그 불법 복제책을 뮤지션들은 ‘Fake Book’이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연주를 제대로 하려면 곡을 외워야 하는데, 외우지 않고 악보 보고 Faking 하도록 돕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후에 출판사에 의해 합법적으로 발매되며, 부정적 의미인 Fake Book은 반대로 Real Book이 되어 지금까지 널리 퍼지게 된다.

문제는 시간이 흐르며 스탠더드로 알려진 곡들은 같은 시대의 같은 곡들로 고정되어 흘러간 옛 노래가 되어버렸고, 더 이상 당대의 새로운 유행 음악들은 재즈 스탠더드화 되지 못한 채, 지금의 세상을 반영하지 못하는 불통의 음악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가장 잘 드러내며 좋은 작품으로 표현한 대표적인 앨범이 허비 행콕의 1996년작 <The New Standard>이다. 드러머 테리 린 케링턴은 이번 작품에서 뉴 스탠더드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그것은 남성이 압도적으로 지배적인 재즈 신에서 여성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그 가치를 드러내는 것이다. 이번 앨범은 여러 형태의 멀티 미디어의 형태로 발표되는데, 하나는 101개 곡의 여성 아티스트의 음악으로만 이루어진 리얼 북 ‘New Standards - 101 Lead Sheets by Women Composers’를 발표하는 것이다. 앨범의 음악은 책에 포함된 곡 중 열한 곡이 들어 있고, 캐링턴은 차후 모든 곡들을 앨범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같은 제목아래 음악, 조형, 설치 작품으로 갤러리에서 전시도 이루어지고, 여자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동화책, 그리고 영화까지 발표된다. 사실 앨범의 음악이 작품적으로 특별한 개성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스탠더드라는 시각으로 음악을 볼 때, 예전 스탠더드가 모든 같은 방식으로 연주되었듯이, 특이하고 색다른 형태의 음악으로 이 곡들을 재해석해 연주하는 것은 작품의 애초 의도와 메시지에 더 부합하지 않았을 것이다.  /재즈 칼럼니스트 오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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